소장캐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캐릭터는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본 캐릭터 : 최초 생성 가능한 캐릭터(남녀 성별 포함) 11명
영입 캐릭터 : 퀘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한 캐릭터 99명
(솔저, 인팬트리 성별/ 인형 까뜨린느 3종 포함)
레어 캐릭터 :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했던 캐릭터 11명
(현자 에밀리아, 바람의 소호, 전투 판필로, 배틀스미스 잇지, 해적 아델리나,
아소카, 랄프, 사관생도 아드리아나, 사관생도 엘리사, 라셀, 로트)
소장용 캐릭터 : 린든상자를 통해 획득 가능한 캐릭터 99명
이 중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소장용 캐릭터 (이하 '소장캐'로 통칭)입니다.
-소장용(所藏用) :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고 다만 간직하기 위함. 또는 그런 물건.-
이처럼 사전에서의 정의와 같이 초기 소장캐가 출시될 당시에는 이러한 정의대로 성능이 비정상적으로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존 캐릭터들을 배제하지 않고 다양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캐릭터의 과거 혹은 미래 설정이나 시나리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로
어느 정도 규정되어있었습니다.(이 부분에 관하여는 자료는 찾지 못하였고 기억에 의존한 부분입니다.)]
2012년 10월 25일 두 번째 '비밀스러운 린든 상자'와 함께 '개척왕 그랑마'를 시작으로 2020년 07월 23일
'바이올렛', '펜릴'까지 계속해서 출시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분류할 시 영입캐와 소장캐의 수가 같아졌습니다.
소장캐의 증가는 영입캐의 감소
-날짜 표시는 영입캐의 본섭 업데이트 시기입니다.-
키엘체(브리스티아) 2012-0927, 1025, 1129, 1227, 2013-0328, 0509, 0620
시나리오 : 마르체티, 헤이란, JD, 카노, 올리비아, 베일, 케스
2012-0927, 2016-0519
시나리오 외 + 추후 추가 : 배럴, 헥터
아르모니아 2014-0417, 0724, 0828, 1002, 1218, 1225
시나리오 : 시리우스, 로라, 패트릭, 베르트와 촬스, 아니스, 반
2015-0326, 0827, 0924
시나리오 외 + 추후 추가 : 브리안, 사리엘, 쥬디스
베델-일리시아(일리에) 2015-1224, 2016-0225, 2017-0504, 0803, 1102
시나리오 : 에이미, 디트리히, 조슈아, 카엘, 에일린
시나리오 외 + 추후 추가 : 없음
신대륙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 구대륙 오르페시아로 무대가 바뀌면서 그에 따른 국가와 도시 관련 npc가
등장을 했습니다.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npc, 시나리오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같은 배경의 npc
이렇게 해당 지역의 시나리오를 완료한 이후로도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만,
일리에에 이르러서는 도시가 2곳임에도 불구하고 npc가 절반의 수준밖에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일리에는 영입캐 모두가 소장캐 형태로도 존재합니다.
그렇게 되면 타 지역과 비슷한 캐릭터 숫자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 됩니다.
(하지만, 일리에가 도시가 2개인걸 감안하면 아직도 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키엘체는 2명, 아르모니아는 3명 그리고 일리에는 5명 소장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영입캐의 수가 그만큼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리에의 시나리오 특성상 초점이 일리에 국가보다는 한 인물에 맞춰져 있어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시나리오 외적인 영입캐의 추가조차 없었기에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알트리아는 기존의 우스티우르, 바하마르와 같이 개척 전선에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영입캐의 수가
적었기에 논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현재 아일리스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 05월 07일 아일리스 시나리오가 등장을 하였고,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npc인 크리스티나는 그보다 이른 04월 23일 린든상자로 출시되었습니다.
과연 아일리스 에서는 몇명의 영입캐와 소장캐가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소장캐든 영입캐든 캐릭이 다양하면 좋은게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시나리오에 등장하여 새로운 비쥬얼, 스탠스 및 스킬로 유저의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하고(마치 루시아를 보면서 느끼는) 영입 퀘스트를 통해 그 캐릭터만의 스토리까지 겪은 영입캐와
글 몇 줄로 완성되는 설정으로 랜덤 상자를 거친 소장캐의 가치와 정성은 비교가 가능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소장캐로 인해 영입캐의 수가 더디게 증가한다면 더욱 아쉬울듯합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 소개를 보면
'방대한 영입 캐릭터
npc를 동료로 영입하여 자신 만의 가문을 만들어라.'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npc의 뜻을 모르는 분은 없겠지만 써보겠습니다.
npc; non-player character: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플레이어에게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도우미 캐릭터.
지금 그라나도 에스파다 유저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캐릭은 npc? 영입 캐릭터? 인가요?
'방대한 소장용 캐릭터
매달 출시되는 린든상자를 구입하여 자신 만의 가문을 만들어라.'
지금의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맞게 게임 소개 문구도 바뀌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