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이야기가 나오길래 나도 한숟갈
아클라가 세긴 세다.
허나 나는 아클라의 방향성은 좋다고 생각함.
가는 방향은 옳은데, 가버린 거리에 대해서는 일단 말하지 않겠음.
밸런스가 완벽할 수는 없는건데,
그 완벽할 수 없다는 부분을 역으로 파고들어서 조절을 하는거.
예전 이야기를 해보자.
워록 vs 이온
워록이 손이 조금 더 귀찮지만 손이 귀찮은만큼 더 세다.
이온은 만고 편하지만 워록보다 조금 약하다.
여우럭은 훌륭하고
남우럭도 취향이 있고
이온은 이쁘고
JD vs 그랑디스
평딜 누커 허나 하반신 부실 어그로 약함
든든한 스킬딜탱
뚜렷한 장단점이나 취향으로 선택지가 갈리는거.
둘을 똑같게는 만들지 못하니, 좋은 부분은 좋은대로, 약한 부분은 약한대로.
물론 이것도 그때도 그 밑에 수많은 쓰레기 캐릭들이 깔려있긴함. 응.
그래도 윗선에서 선택지가 있다는 부분.
근데 요즘에는 그마저도 없어졌음.
대검 있는데 어떡할가요
은린하세요
대검 팔고 폴암 사서 쥬디스 하세요.
돈 있으면 코엘배럴하세요.
이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캐릭터의 고착화, 보이는 캐릭터만 보이는, 상대적 약탈감
그거지.
아클라는
세지만
그만큼 단점도 명확함.
이 단점이 장점보다 많이 작은것 같지만.
리프가 터져야한다, 순간 폭딜은 없다, 고정형, 뭐 이래저래.
뭐 이런거지?
아클라보다 딜은 좀 적지만 평범하게 안정적이게 딜 잘넣는 그런 캐릭들이 이미 많았다면
아클라가 딜은 쩌는데 불안정하고 단점이 명확해요 vs 그냥 괜찮은 캐릭이에요
이런 구도가 이루어지게 기반 밸런스가 좋았다면
지난달, 큰카노가 괜찮게 나왔지.
이것도 오밸논란 쪼끔쪼끔씩 일다가 아클라가 덮어버렸는데.
생각해보니 큰카노가 평범하게 안정적이게 딜 잘넣는 그런 캐릭이네.
근데 그런 캐릭이 나오자마자 위에다 저런 캐릭을 자꾸자꾸 끼얹으니
3줄요약
그라
밸런스
똥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