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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그라의 과금모델을 바꾸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정보
작성자
보와니떼
작성일
2020.07.22 01:55
조회
3847

저는 그라가 좋았던 이유는

중세시대의 세계관과 그에 걸맞는

듣고만 있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BGM들..!,

그 안에서 다양한 NPC를 영입하여 함께 모험을 한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아니 어떤 온라인 RPG 게임에서

무기상점 아저씨를 내 파티에 넣어서

플레이를 하겠습니까!

(물론 환상수호전과 같이 온라인이 아닌 게임에선 찾아볼 수 있죠!)


그런데.. 몇년도 부터였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한달에 한번 꼴로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새로나온 캐릭터는 가챠시스템으로 팔기시작했고,

성능은 준수하거나 OP인체로 나왔었죠.

왜냐하면 그래야 유저들이 과금을 하게 될테니깐요..!


그렇게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과금을 선택..

가문에 OP캐를 영입하여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거나,

레이드를 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10년 전쯤인가요..?

고등학생이었던 당시, 폭주한 에밀리아를 가챠시스템으로 뽑고싶어서

5만원어치를 집전화로 결제했던게 생각이 나는데..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저정도까지 과금을 했으면,

다른 유저분들은 어떠셨을까요..?

아마 IMC회사에 큰 이윤이 났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 과금모델을

굳히기 시작하면서

게임이 꼬이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당장에 돈이 되니,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이 캐릭터가 상품성을 띄기위해선 기존캐릭터들보단 강해야하고

한달에 한번이라는 어쩌면 굉장히 단기간내에 만들어 내야해서인지,

죄송하지만.. 캐릭터 스토리를 보면

약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법한 설정과 스토리..

캐릭터 외형은 어쩔때는 너무 터무니없이

'이게 중세시대에 있을법한 복장인가..?' 싶고..

(아마 디자인 하시는분들이라면 중요하게 생각하실텐데....)

(어찌보면 제가 좋아하는 데이지라는 캐릭터 복장도.. 중세시대랑은 약간 거리가 있는것같아요..;)

캐릭터 대사, 더빙을 들었을때


..?


싶을때가 간혹 있었습니다..

아니 진짜 완전 초창기때 캐릭터들 음성들어보면

귀가 호강한다니깐요??


저번 신복때 운좋게 상자를 열어서

나왔던 여자 신규 캐릭터들의 음성을 들어보면

약간 다들 뾰루퉁해 있거나 신경질적이거나..

어울리지 않게 애교섞인 말투로 말하거나....

누군가에겐 취향저격이겠지만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게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 이름에 대해서도 생각이 드는게..

초창기 캐릭터들의 이름은

끌로드 보떼, 판필로, 그라시엘로, 잇지, 아델리나.. 등등..


요즘 나온 캐릭터들의 이름은

바이올렛, 펜릴, 크리스티나, 톰, 니케, 문, 카산드라.. 등등..


초창기 캐릭터들의 이름은 약간 유럽풍? 느낌의 이름인 것 같은데

요즘 캐릭터들의 이름은 약간.. 미국..?? 느낌..?? 인 것 같아서


저는 이런 면에서도 아쉬움을 느낍니다..ㅠㅠ



물론 캐릭터를 한달에 한번씩 새롭게 만들어내는

그 과정이 엄청나게 어렵고 힘든일일것이라고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그러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가챠시스템으로 큰이윤을 얻으신다고 하셔도

가챠시스템으로 뽑는 OP캐때문에 접으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신규 유입은 적고

기존 유저는 조금씩 발을 돌리고..


이러면 언젠가 섭종을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과금모델을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게임내의 불편요소나 여러가지 유저들의 의견을 들으시고

개편해 나아가시면 연어 유저들의 유입과

신규유저가 들어올 때에도 쉽게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새로운 그라의 성장기를 맞이하지 않을까요..??



건의 게시판이 아니라 열린 게시판에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다른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열게에 남기게 되었어요..!!


고인물도 아니고, 초과금러도 아닌 제가

이렇게 글을 남겨봐야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 싶지만,


저는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장수게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서..

어떻게하면 더 개선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깐 심한말은 하지 말아주세요ㅠ

읽고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여름더위 조심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그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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