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밖에서 뛰어노는 것보다 집 혹은 pc방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이 게임 저 게임 접하다가 6학년 때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만났고 npc를 내 캐릭터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두 친구와 같이 시작했지만 끝까지 남은 건 저 뿐이였네요ㅎㅎ
그러다 갑자기 유료게임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어린 나이였던 저는 어쩔수 없이 접어야 했습니다..ㅠㅠ
1년뒤쯤 다시 부분유료화로 바뀌고나서 본격적으로 그라나도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역시나 매력적이고 재밌더군요
당시 삼위자였고 최상위템 숲의속삭임 글레이셜크리스탈 등으로 나름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던것 같아요 ㅎㅎ
당시 중학생이었던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예체능 계열 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군요
시간이 흘러 대학교에 입학하고 군대도 다녀오면서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삶에 여유가 생기면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생각나더라구요 실제로 몇번 깔기도 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이 향수에 젖으신 분들도 깔고 지우기를 반복 하셨겠죠ㅎㅎ
그렇지만 향수만 잠깐 느낄 뿐 말로는 설명 못할 예전 느낌의 정은 많이 사라졌더라고요 게임 시스템두..
세상이 각박하듯 게임도 각박해지는 건지..아니면 제가 게임을 즐길 준비가 안 되어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뭔가 감성팔이하는것 같네용..ㅎ
이번에 지원도 많이 해주는 서버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
같이 즐기면서 하실 분들이 있을까요? 조건이 동일하다보니 빨리 성장하고 싶은 욕심도 있을것 같아요 ㅎㅎ
저처럼 향수가 남으셔서 이번에 다시 복귀하실 분들!
오랜만에 복귀하는데 이것저것 알려주실 천사분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