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지간해선 운영측 욕을 안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이번 가특 관련해선 진짜 욕이 저절로 막 나오네요.
도대체 뭘 노리고 이딴 패치를 감행한 건진 모르겠어요.
스킬트리 제목이 왜 용맹, 통찰, 권능인지도 모르겠고, 왜 각 예하 스킬들이 다른 칸과 비슷비슷한 스킬들로 포진되어 있는 건지도 모르겠으며, 왜 그 비슷한 스킬들이 서로 다른 포인트 수치가 필요하게끔 꾸며놓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뭐 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건 왜 필요한 스킬을 찍을려면 그 전에 별 상관도 없는 쓰레기 같은 스킬들을 주렁주렁 매달아놓은 것도 모자라 그거 다 만땅 찍어야만 다음으로 넘어가게 해놨냐는 거에요.
그냥 종전처럼 활성화만 시키게 해놓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별 필요도 없는 스킬까지 다 만땅 찍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게 해놓으니 중간에 낭비되는 포인트가 너무 많아요.
더 고약한 건 이 중간에 스킬들이 요구하는 만땅 수치가 10, 15, 20 이렇더만요.와나..
그럼 그거 찍고 넘어가기 전까진 10 몇이나 되는 포인트는 그냥 놀려두고 있어야 한다는 건데, 아무리 가특 초기화는 무료라 언제든지 새로 찍으면 된다지만 왜 이리 귀찮은 짓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만들어놨냐는 점 플러스 워낙 중간에 낭비되는 포인트가 많다보니 이거 하나 스킬트리 정하면 다른 쪽은 언감생신 꿈도 못 꾸겠더란 말이죠.
말 그대로 자유도는 개뿔, 강제 스킬트리의 압박이랄까..
원래 패치란 건 나쁜 걸 개선시키기 위해 하는 거 아니었어요?
왜 잘 쓰고 있던 걸 이따구로 다운그레이드 해버리는 거임?
아니면 이거 혹시 그런 거에요?
특성페이지 하나로는 절대 효과 못 보게 만들어서 특성 페이지 여러개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유도하여 페소 소모를 늘려보겠다는..?
아우..씨 진짜 가특 쳐다만 봐도 열받네.
이런 초딩도 안 짤 것같은 븅신 같은 스킬트리는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인진 모르겠지만,이리저리 찍어보다 하도 열통 터져서 이렇게 징징글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