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리볼도외/코임브라/오슈/우스티우르/바하마르/오르덴/에라크/바이런/키엘체 퀘스트를 마치고
이제 아르모니아와 일리에퀘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맨몸으로 복귀는 어려울 듯하여 크다리+레레첼+현애를 구입하여 복귀했습니다. 종추없는 6이블무기와 37~38갑을 구입하여 퀘스트를 진행했고요
대부분의 퀘스트 애로사항에 우회퀘가 달려서 딱히 고생하는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다행이 당도 빨리 구해서 중간중간 도움도 받았구요. "마성의 네크로 샤먼의 수정구"에서 제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네요..일반 15판 돌아도 2/5개라니;;.....하드 마성 네크로를 잡는 분들도 없고 ㅠ_ㅠ..여튼 하면서 느낀 점 몇가지를 말하자면...
1. 퀘 자체는 다 할만한데 대화가 너~~~~~~~~~무 지겹습니다. 딱히 뭐 대단한 내용의 퀘스트도 아닌데 연출퀘로 보고있자니 잠이 다 오네요...저처럼 오랜만에 복귀한 유저는 해야할 퀘가 산더미인데 이걸 다 보고 있자니 진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스킵 좀 만들어주세요 제발
2. 저처럼 접었다가 온 사람은 리볼도외~오슈 급의 기초 캐릭터를 팔고 접어서 캐릭터가 없는 경우가 있을텐데...요즘 유저도 없어서 기본 카드 구하기가 너무 난감합니다. 어쩌다 매물이 있다고 해도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에...다시 부계정으로 캐릭터를 키우는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요...~오슈 급까지는 적당한 가격에 기본 캐릭터를 판매하는 페소샵이라던가..비스샵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저 복귀했을 때 까뜨가 없어서 멘붕왔습니다....파는 사람도 없고....결국 까뜨 하마 캐릭터;;를 사서 퀘스트를 했네요....지금도 끌로드 카드가 없어서 클레어 영입 못하는건 안비밀
3. 중간에 익스퍼트 이상의 격투캐릭터가 있어야 할 수 있는 필수 퀘스트가 있는데...(프랏츠인가..?) 사실 초보 입장에서 비주류인 격투캐릭터를 키우자고 시간 보내고 있어야 한다는게 참 좀 그렇습니다. 이 퀘스트는 베테랑으로 좀 낮춰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아까운 마스터 카드를 이거하자고 먹이는것도 글쿠...
4. 마지막으로 고인급이 된 비주류 캐릭터들의 영입퀘 간소화...를 요청합니다. 크루즈라던가..루딘이라던가...배릭에서 나오지도 않을 캐릭터들 퀘스트가 어마어마 하네요. 일단 손데기도 싫어 안하고는 있습니다만...ㅠㅠ...
5.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시나리오를 깨면 깰 수록 돈이 계속 주는 건 어떻게..좀..안되려나요? 우회퀘 하느라 비스 페소 가문명성이 계속 나가는데...사실 다른 게임 생각해보면 퀘스트를 한다 = 돈을 번다인데 그라나도는 어찌된게 시나리오를 하면 할 수록 궁핍해지네요. 그렇다고 모든 재료를 직접 구하고 우회를 하나도 이용하지 않으면서 퀘스트를 한다는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고...어차피 한 번 깨는 시나리오인데 좀 보상을 강화해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페소로 보상을 주는게 좀 그렇다면 비스로라도요.
여튼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카스티아, 아르모니아, 일리에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아르모니아는 테섭에서 했었어서 난이도가 대충 감이 오는데 일리에는 어떨지....괜히 무섭네요.
그렇지만 저의 경우는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복귀를 해서 그렇지 아예 쌩짜로 맨바닥부터 하라면..이 퀘스트들 다 못했을 거 같아요
근데 이걸 쓴다고 영자님이 보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