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복귀한지 1주일이 되어가네요..
뭐 저야 워낙 접고 복귀 접고 복귀 이걸 많이 해서
템도 금방 맞추고 어느덧 그라의 컨텐츠들을 즐길수있을만큼 올라온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템도 최상위급이 아니니까 당연히 업글도 해야할테고
개인미션도 6랭까지만 하고있으니 7랭을 위한 조합준비도 해야할테고 새로나온 퀘스트들도 해야할테고...
해야할건 많습니다만, 이미 12년차나 된 게임이기 때문에 그라에서 뭘해야하나 라고 느끼는 분들 많을겁니다.
그저 그냥 스케쥴처럼 들어와서 7랭 3개돌고, 6랭 5개정도 돌고(홈프안쓴다는 전제하에)
킵하거나.. 그냥 멍때리거나...
그라는 충분히 갓흥겜이 될수있는 요소를 갖추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문제와 imc의 잘못된 인원분배..
이상한 패치 등등으로 점점 망겜이 되어가고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온라인게임 정책이 많이 안좋다는점, 그리고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았다는걸 감안하면
그라도 당연히 그렇게 되는것이 당연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컨텐츠가 좋고 시스템이 괜찮다면
게임이 이렇게 망해간다는것을 느낄정도로 후퇴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남은 인원으로 계속 시스템추가하고 시나리오 추가하고 맵추가하고 퀘스트 추가하고 캐릭터 추가하는것도
힘든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냥 새로운것을 내는것만이 아닌, 기존의 것을 좀 바꿈으로써 다시한번
도약할때인것 같습니다. 운영진 생각단에는 가특을 바꾼다거나, 계속적으로 UI를 변경하고, 밸런스를 조정하고...
이런식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맞죠?
하지만 유저들이 원하는건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서론은 그만하고 정말 바뀌어야할 점은 무엇인지 적겠습니다.
1. 마켓 장비도 글로벌화
서버4개에서 더 줄이는건 아닌것같습니다.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그라는 쟁이 있는섭이 전체적으로
활발해지는 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그래서 코임,리볼섭은 쟁이 없어서 정말 시골섭처럼 조용합니다. 템거래도
그만큼 힘들고여... 장비템도 이제 글로벌로 풀대가 된것같습니다.
2. pvp컨텐츠의 추가
현재 공식적으로 당대당, 파벌대 파벌싸움이 아닌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pvp컨텐츠는 매일 열리는 월핍과, 일요일 4시부터 5시 반까지 열리는 전면파벌전이 있습니다.
월핍도 한 4년전만해도 대회까지 열정도로 사람이 있었지만 이젠 거의 안하죠... 초보들은 그냥 들어가서 멍때려서 포인트를 채우거나, 랭커들은 순위유지를 위한, 혹은 포인트 빨리 채우고 땡치는 수준의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확실히 몇년전처럼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전파전도 쟁이 있는 섭은 활발하지만, 없는 섭은 텅텅비죠..
그렇기 때문에 전파전을 글로벌섭으로 4섭 모두 같이하는 식으로 퍼트린다거나, 월핍을 폐지하고 조금더 신박한(예전의 아레나 같이) 컨텐츠로 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vp가 흥해야 겜이 흥합니다. 왜냐하면 pve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에게 템을 맞출 욕심과 목표를 자극시켜주는것이 아주 바람직합니다.
3. 미션의 개편
랭크미션이 도입되면서, 룰렛이 들어왔고, 그러면서 쓰레기 보상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이젠 미션을 개편할때가 되었습니다. 통계를 통해 미션중 가장 사람들이 안다니는것은 과감히 없애고, 상징적인 의미의 미션정도만 냅두는 겁니다.예를 들자면 뇌옥, 천공 같이 퀘스트와 시나리오 모두 해당하는건 냅두고, 키엘체 4랭미션, 욜문 이런건 없애자는겁니다. 그리고 룰렛에 흔히 말하는 쓰레기보상은 반드시 삭제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순은괴를 주는한이 있더라도 쓰레기 보상은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3-1 명예의훈장 거래가능화
요즘은 명예가 굉장히 중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비한 명훈 훈장은 만드는게 번거롭고, 거래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시크릿으로 명예를 올릴수있는것도 아니고여. 시탑 보상으로 명훈을 받을수야 있지만, 시탑을 자주가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시나리오 미션이 자꾸 일반미션을 여러번돌아야 깰수있게 나오는데 명예는 한계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 명예의 훈장은 거래할수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명예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또한 또하나의 재화가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4. 사람들이 혹할, 또는 도전할만한 미션의 다양화
그라에 미션 참 많습니다. 그런데 왠만하면 스쿼미션에 최소 인원있어야하고, 보직도 한정되어있죠.
그래서 쓰이는 캐릭은 계속 쓰이고... 사람들의 도전의식은 자꾸 없어지는겁니다.
그래서 좀 신박한것좀 냈으면 하는 바람에 생각해봤습니다.
이 미션은 서버에 국한되지 않고 왠만하면 전섭이 다같이 즐길수있는 컨텐츠였으면 좋겠습니다.
4-1. 아레나를 빙자한 aos게임
아레나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aos(롤, 카오스, 히오스, 도타 등등)와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5명의 알바를 두고 한명이 즐기는 게임이였죠.
설명을 더 자세히 하자면, 3명 정도가 한팀이되어 일정 맵에서 몬스터를 같이 없애는 방식으로 시간은 짧으면 10분~30분정도 사람들이 같이 즐길수있는 정도입니다. 옛날 아레나처럼 맵을 하나씩 정복해나가는 방식으로 해서 건물 짓는 캐릭, 물딜, 마딜, 또는 디법캐릭 버프캐릭이 골고루 필요하게끔 설정을 추가하는겁니다. 그래서 템이 조금 부족한사람도 할수있게끔, 난이도도 꽤 어렵게 설정해서 도전의식을 불태울수있는 미션을 만드는거죠.
4-2 던x의 xx탑을 빙자한 미션
인피니토 미션.. 물론 60라운드 이상 깨신분도 있겠지만 한번하고 다시는 쳐다보고 싶지 않은 미션이지 않았습니까? 그걸 조금만 개선하는겁니다. 던x처럼 말이죠... 적정인원은 1~6명정도가 좋을것 같구요. 1명은 기본 인피니토와 같습니다. 2명부터 6명까지 들어가는 숫자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달라지는겁니다. 미션 참가는 하루에 1~2번정도, 홈프나 이런거 사용하면 한번더 정도가 적당하겠죠.
이미션 역시 버퍼와 탱커, 디버퍼등이 참가해야 하므로 사람들이 획일화된 미션을 하는것이 아니라 긴장도 좀하고, 실패도하고, 욕도하면서 공략법도 만들고 이렇게 유도하는겁니다.
4-1과 4-2 미션의 보상은 좀 달랐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보상구리면 절대 안합니다. 룰렛으로 해도 좋고 고정보상 다좋은데 제발 쓸데없는건 빼주시길...
이것말고도 고쳐야할부분이 더 많을것입니다. 또 제개 적은 4개의 안에 반대하는분도 계실꺼고여..
하지만 그라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거에 반대하는 분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의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이지만, 어짜피 건게 잘 보지도 않고, 또 제발 좀 운영진이 봤으면 하는 바람에
열게에 글을 써봅니다.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운영자들이 유저들의 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하네요!!!
보고있나 운영자!!! 잘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