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시나리오 퀘 진행하다 보면
문장 전달력, 문체, 캐릭터의 이미지에서 풍기는 느낌과 대사(즉, 화법의 위화감)... 이런 문제들 안 느껴지세요?
아... 제가 어릴 때 작가 되기를 희망하고,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 유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모르겠는데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되게 문장도 매끄럽고 몰입도 잘 되던 게
언젠가 유저는 구경하고, 캐릭터들 간 대화하는 연출 미션이 생기면서부터는
퀘스트고 미션이고 몰입력 진짜 제로다 못해 마이너스네요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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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를 짰으면, 인겜에 적용시키기 전에 한 번 직접 읽어보기만 해도 어디가 어색하고 문젠지 보일 텐데
그냥 즉석에서 대사 짜고 바로바로 스킵 하나?
유저 모두 느끼지만 굳이 얘길 꺼내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라고 인식도 못 하고 있는 건가.
오르덴 시나리오 처음부터 다 깨고 있는 중인데, 진짜 충격이네요.
애초에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세계관을 이렇게 크게 휘갈겨 버릴 거면, 내용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주지.
오탈자가 많은 것도 문제고, 남들이 오르덴 시나리오 똥망이다 할 때 대체 왜 그러나 싶었는데 이것 때문인것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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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정공겜이라 욕먹는 든즌은프으트나
신캐 업뎃했다고 광고 오지게 하는 블르으드은스을이랑만 봐도 비교가 확 되네요.
진짜 초창기엔, 개척이라는 타이틀에 맞춰진 시나리오나 캐릭터 별 서브 퀘스트 등등에서
굳~이 불필요한 연출 미션 없이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내용들이 참 깔끔하고 호평 일색이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큰 이유는 아니겠지만, 이것 또한 유저들 발목 붙잡지 못한 것에 한몫한것 같아서요.
시나리오 작가들 다 나가고, 판타지 소설 주로 읽으셨던 분들이 대사 만드나.
난리 난리 쌩난리 그냥 대환장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