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라나도 에스파다 GM팀 입니다.
전면파벌전 개발 노트, 월드크로스 PVP 개발 노트에 이어, 이번에는 개발자 캐슬원의
"신규 캐릭터 세실 아세리아" 개발 노트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캐슬원입니다.
이번 신규 캐릭터인 세실 아세리아에 대해서 Q&A 형식을 빌어 기획의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Q. 외모가 너무 이질적인데...
A. '활' 이라는 무기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만큼 '무난한 외형의 사냥꾼 캐릭터' 라는게 한 명 정도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여 현재의 외형 컨셉을 잡았습니다.
만족하시는 분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첫 시도인 만큼 넓은 아량으로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눈 깜박임이나 뉴트럴 포즈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추가토록 하겠습니다.
Q. 활 캐릭터인데 석궁을 들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A. 일단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전에 앞으로의 신규 무기 방침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신규 무기 사용 캐릭터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 입니다.
현재 무기의 종류가 매우 많은 상태인 것이 사실이기에 더 이상의 신규 무기를 추가하여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향은 맞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세실의 경우 이런 방침을 유지하면서 '활' 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적용시키기 위해 캐논 슈터
클레어 때의 카트리지 시스템을 응용한 현재의 방식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기획 초기에는 단검 등의 외형적으로 이질감이 없는 무기를 더미 무기로 착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으나 각 무기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훼손할 우려도 있고, 세실 자체의 컨셉을 '단일 대상
공격에 대해 베일에 준하는 포지션의 여성 캐릭터' 로 잡았기 때문에 베일과 동일한 무기인
석궁을 쓰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Q. 성능이 영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은데요.
A. 위에서도 말하였듯이, 세실의 컨셉은 '단일 대상 공격에 대해 베일에 준하는 포지션의 여성 캐릭터'
입니다.
평범한 상태에서 한타의 공격력 보다는 보스 몬스터나 레이드 몬스터 등의 하나의 대상을 장시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1) 그레이를 소환하고
2) 목표 적에게 오더 포인트 샷으로 확정 사냥감 표식을 생성 후
3) 20%의 증가 대미지를 받은 상태에서 그레이와 함께 표식이 생긴 적을 일점사
4) 짧은 시전시간의 오더 포인트 샷을 주기적으로 계속 사용
할 때 세실의 최대 DPS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그레이와 발리스타의 능력치가 세실의 공격등급과 관통력을 받아오지 못 하는 버그가
있으며, 이는 수정이 완료 되었습니다.
Q. 서포트 발리스타 쓰기가 너무 불편하네요.
A.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바이므로, 현재의 '세실이 있는 쪽으로 계속 방향을 전환하며
공격' 하는 부분을 '세실이 있는 위치에 반경 10미터의 범위 공격을 시전' 하도록 변경하여 좀 더
적을 적중시키기 편하도록 변경할 것입니다.
해당 변경으로 인해 발리스타가 소환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세실의 반경 10미터 이내로 접근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