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 L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캐릭터는 [메르티스] 입니다.
[2024 봄 ~ 여름 업데이트 미리보기] 개발자 노트를 통해서도 소개되었고, 그 전에 ‘에리카’ 에피소드 이벤트에서도 등장했던 캐릭터죠.
수수께끼 마녀 라는 타이틀의 ‘메르티스’ 는 과연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킬/버프 효과는 내부 준비 및 테스트 중인 사항이므로 정규 서버 업데이트 시 일부 수정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메르티스]
"오랜 기간 지켜봐왔지만, 정말 흥미로워."
"특히 이 '신' 이라는 녀석들과 관계를 맺고, 운명을 바꾸고, 부숴버리는 것이 매력적이란 말이지."
"너희들은 너무 일찍 이 무대에 등장했어."
"그리고 너무 일찍 소모되었지."
"아무리 '신' 이라고 해도... 인간들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려는 시도는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말이야."
베스파뇰라 소속이자 에스페란자 여왕 휘하, 특별한 기사단의 유일한 '비공식' 구성원인 메르티스는 혼자 중얼거렸다.
매일매일이 따분했다.
아무리 메르티스가 에스페란자와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따분한 것은 질색이었다.
'역시 인간들은 쓸데없는 규칙들을 많이 만들어 놓는군...'
'그래도 꼬마의 부탁이기도 하니까 말이지...'
순수하게 흥미로 시작했던 역사의 탐구와 지식의 습득이 지금은 산더미같은 일과 인간들의 규율에 속박되어있었다.
아무리 꼬마의 부탁이어도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이 생활에 슬슬 지쳐가고 있었다.
메르티스 : "좀 나갔다 와야겠어, 그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거든."
에스페란자 여왕 : "메르티스, 무슨 소리를..."
메르티스 : "아무튼 그렇게 됐어~ 미안!"
에스페란자 여왕 : "메르티스!"
- 에스페란자 여왕과 메르티스의 마지막 대화 -
: 신규 캐릭터의 무기가 ‘큐브’ 라니…! 너무나 오랜만에 등장하는 무기인데요. 마법 딜러의 대표 무기라고 생각되는 ‘마법서’, ‘팔찌’ 등이 아닌 ‘큐브’ 로 설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개발자 A : 그라나도 에스파다 내의 무기 종류는 여느 타 게임과 비교해도 꽤 많은 종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기획자가 구상한 캐릭터와 어울리는 무기를 선정하다보니, 인기 있는 무기군이 있는 반면 잘 사용되지 않는 무기군 또한 존재합니다. 특히 이번 ‘메르티스’ 캐릭터가 착용하는 [큐브] 는 비주류, 비인기 무기군 중 하나이지만 컨셉만 잘 기획한다면 여러가지 멋진 요소들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사용 무기를 [큐브] 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목받지 못하는 무기군을 사용하는 멋진 캐릭터들이 많이 출시되어 해당 무기군들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요즘 출시되는 캐릭터들의 스킬 이펙트를 보면 매우 공들인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메르티스’ 는 큐브를 타고 다니고, 이 큐브가 갈라지더니 공격도 하고, 심지어 보호도 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어디서 이런 영감(?) 을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개발자 A : 사실 ‘큐브’ 라는 소재를 사용한 여러가지 레퍼런스들이 많았기 때문에 영감을 받은 부분 또한 다양합니다. ‘큐브’ 는 수학적인 의미부터 게임 및 서브컬쳐계에선 다양한 마법의 힘을 봉인하고 있거나, 여러가지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요소로 사용되곤 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무기류에 비해 마법적인 요소를 조금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캐릭터에게는 적용 시키기 어려웠던 다양한 상상들 중 일부를 ‘메르티스’ 캐릭터에게 담아보았는데 꽤 즐겁고, 수월하게 캐릭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제 머릿속에는 더 다양하게 구현하고 싶은 모습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캐릭터 제작상 표현의 한계가 있어 다 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 근접 속성 공격이 감지되면 [반격] 하는 부분을 보면 PVP에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PVP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운용되는 것을 예상하면서 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발자 A :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게임의 한계는 ‘액션성’ 을 표현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껏 제가 제작해왔던 캐릭터 중 일부는 액션성을 가진 스킬을 최소 1개 이상을 넣어왔습니다. 정적인 캐릭터 요소에 그러한 역동성을 부여한다면 기존보다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재미가 느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만의 착각이 아니면 좋겠네요😅) 그렇기에 메르티스가 이번에 선보일 반격 스킬 역시 이러한 액션성을 염두하고 제작한 스킬입니다. 상대의 스킬 사용 타이밍에 맞추거나 서로 수싸움을 하며 사용하는 스킬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메르티스의 흥미], [메르티스의 잔소리] 버프/디버프 유지가 키포인트 같던데, ‘메르티스’ 를 잘 운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개발자 A : [메르티스의 흥미] 버프는 PVE에 유용한, [메르티스의 잔소리] 는 PVP에 유용한 디버프가 될 것입니다. 가장 신경을 써야한 부분은 아마 해당 버프/디버프의 유지보다는 ‘얼마나 적을 잘 상대하고 잘 생존하는가’가 이후 메르티스의 매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본 소개]
- ‘메르티스’ 는 [큐브] 를 착용하는 캐릭터입니다.
- 방어구는 [로브] 를 착용합니다.
[직업 스킬 : 다르마 (Dharma)
- 메르티스의 현재 상태에 따라 버프를 부여합니다.
[스탠스 및 스킬]
- ‘메르티스’ 는 마법 스탠스 [알테스 비센] 을 사용합니다.
알테스 비센 (Altes Wissen)
● [우르다르 브룬느]
- 우르, 베르, 스쿠르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여 견제합니다.
- 1회 이상 사용 시 재충전되는 충전형 스킬입니다.
● [글레이프니르]
- 큐브를 이용하여 적들을 메르티스의 마력으로 덮어버립니다.
● [세크메트]
- 큐브를 이용하여 방어막을 형성합니다. 근접 속성 공격을 받을 경우 마력을 발산하여 반격합니다.
● [파프니르]
- 큐브를 이용하여 전방에 메르티스의 마력을 방출합니다.
● [디에우스 프테르]
- 큐브를 폭발시키며 주변을 초토화시킵니다.
5월 캐릭터 [메르티스] 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