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콘텐츠 큐레이터 로케 인사드립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선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신규 시나리오, [Dead End]와 그와 관련하여 함께 추가될 콘텐츠에 관한 것입니다.
지난 에피소드 1 [Powder Keg]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통’과 같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암시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에피소드 2 [Dead End]는 말대로 ‘출구 없는 끝’과 같다 하는데요, 제목부터 트루먼 박사를 찾아 떠나는 길이 쉽지만은 않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 Powder Keg 되짚어보기
여왕 에스페란자의 새로운 임무로부터 시작된 본국의 자치령, 아일리스의 조사. 그리고 수소문 끝에 마르체티 박사의 새로운 비공정으로 도착한 섬은 고요함으로 포장된 경계심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여왕의 대리인 자격으로, 아일리스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는 나우르트 공작을 만나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려던 레오나의 앞을 막는 것은 다름이 아닌 특수부대 리전.
이들은 분명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상한 사건들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파견된 자들인데, 섬의 일을 은폐하기 바쁜듯 한 제스쳐를 취합니다.
거기다 섬엔 [일리에], [타르가], [블러드 네이비], 심지어 [스트라타비스타]까지 들어와 있었고, 이들은 하나같이 우리에게 적대적인 자세를 취해 섬에 대한 조사는 난항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개척 가문이 아니죠.
개척 가문, 그리고 레오나 일행은 나우르트 공작을 만나기 위해 나크리아 성으로 돌파를 강행합니다.
레일건 포격을 뚫고도 나우르트 공작의 집무실 코앞까지 도착하자, 리전들의 사령관 발드로도 항복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등장한 뜻밖의 인물.
개척 가문은 도시국가 [카타이]의 사령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도 섬의 영주에게 볼일이 있어 이곳에 왔다고 주장하는 이 젊은 사령관은 자신을 카미엘 바르칸이라 소개합니다.
그렇게 개척 가문 일행은 영주의 집무실에서 나우르트 공작을 마주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게 되고, 섬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짜’ 일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어렴풋이 파악하게 됩니다.
레오나는 이제까지 알아낸 섬의 실태를 여왕 에스페란자에게 전하겠다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섬에 들어와있는 각 세력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와중에,
바로 여기서 우리의 첫 아일리스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Dead End] 시나리오는 [Mortalis] 이후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 편의를 위해 퀘스트 시작 조건은 ‘[Powder Keg]완료’ 로 제작된 상태이니, 진행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 Dead End
- 키워드 : 카타이
- 키워드 : 강화 기계병
- 키워드 : 수상한 저격수들
□ 신규 영입 캐릭터
- 카미엘의 부관, 하스 라버드
□ 신규 지역
- 아일리스 지하 폐기장
- 아일리스 지하 투기장
□ 신규 콘텐츠
- 39등급 무기
- 신규 미션
- 신규 서브 퀘스트
- 신규 일일 퀘스트
□ 향후 방향
■ Dead End
집무실에서 목격한 트루먼의 만행으로 섬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그 후 이빨을 드러내고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각 세력들이 일사분란하게 행동을 개시합니다.
혼란에 빠진 섬에 홀로 남겨진 개척 가문에게, [탐정 T]가 또다시 나타나 수상한 제안을 하는 것으로 아일리스의 두번째 에피소드, [Dead End]가 시작됩니다.
※ 사내 테스트 서버에서 앞서 해본 소감으로는…! [Nosce te Ipsvm]만큼 술술 넘어가는 편은 아니었지만 출시 당시의 [Powder Keg] 보단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메가 광석을 준비해 두세요…!)
시나리오완료 보상으로는
데우스 마키나 무기 레시피 2개 (종류는 랜덤), 이벤트용 38등급 무기 상자 1개, 컬렉션 이고르니의 캐릭터 카드 상자 1개, 마키나 정수 10개, 오타이트 광석 20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키워드 : 카타이
탐정 T의 안내를 따라 도착하게 된 곳은 다름이 아닌, 섬에 터를 잡은 듯한 [카타이]의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페너 트일리아에서 처음 마주했던 카타이의 사령관, 카미엘 바르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섬의 영주에게 용건이 있어 찾아온 이들이지만, 영주의 집무실에서 우리 모두는 나우르트 공작의 생사를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섬에 주둔지를 차린 것을 보니, 아직 그들의 볼일이 끝나지 않았음을 짐작합니다. 과연 이들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 키워드 : 강화 기계병
트루먼을 찾아 어렵게 진입한 섬의 지하에서, 개척 가문은 [강화 군인] 이외의 또 다른 난관들에 부딛히게 됩니다.
지상보다도 더 수수께끼에 쌓인 섬의 지하에서, 과연 트루먼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인지, 스트라타비스타는 박사를 이 섬에 어떤 목적으로 보낸 것인지 그 진실을 파헤쳐야 합니다.
□ 키워드 : 수상한 저격수들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 섬이지만, 특히나 개척 가문을 노리는 저격수가 유독 많아진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엘리]라고 소개하는 이 브리스티아의 저격수를 통해 개척 가문은 [카타이], 그리고 그 뒤에 숨어 계략을 꾸미는 [브리스티아]의 존재를 짐작하게 됩니다.
그 외 정체를 알 수 없는 또 한명의 저격수가 등장하여 엘리를 당황스럽게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의문의 저격수는 개척 가문에게 협조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여기다 뒤늦게 등장한 핏빛을 띄는 또 다른 저격수는 우리에게 전혀 호의적이지 않은 눈치를 보이니… 이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 섬에서 무엇을 위해 활동하는 것인지, 아일리스 그 두번째 에피소드 [Dead End] 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신규 영입 캐릭터
소장용 버전과 한 쌍으로 출시가 되었던 [Mortalis] 의 아니타, 로브와 달리 [Dead End] 에서는 [영입]으로만 만나보실 수 있는 캐릭터가 추가됩니다.
□ 신규 영입 캐릭터 - 하스 라버드
섬의 정체가 밝혀지고, 어딘가 모르게 얼굴에서 여유가 사라져가는 듯한 카타이의 사령관 옆에서 그녀를 묵묵히 보좌하는 부관인 [하스 라버드].
블러드 네이비, 일리에, 그리고 리전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카타이에서 카미엘을 도와 개척 가문과 함께 아일리스의 지하를 탐색할 주요 인물입니다.
개척 가문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한동안 카미엘을 보좌할 수 없게 되자 그가 도움을 요청 하는 것으로 영입 퀘스트가 시작된다 하는데요,
세상 우직하고 진지하기만 할 것 같은 이 부관에게 어떤 고민이 있을지, 그리고 이 부관을 통해 카타이가 갖고 있는 고뇌가 무엇일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사내 테스트 서버에서 앞서 둘러보니 [Mortalis]에서 선보인 영입 퀘스트에 비하면 전투 미션 난이도도 제법 있고 퀘스트 분량이 짧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카타이] 라는 지역과 캐릭터에 흥미를 느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신규 지역 - 아일리스, 지하
영주의 집무실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춘 트루먼을 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찾아낸, 지하로 통하는 두 가지의 길. 하지만 양쪽 다 진입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 아일리스 지하, 폐기장
버려진 인형들이 정처없이 배회하는 이곳은 마치 토르쉐 저택의 지하와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듯한 뉘앙스를 줍니다.
[잠깐 이곳에서 킵을 해보니, 저기 보이는 미사들이 EMP공격으로 자꾸 SP를 1로 만ㄷ…….]
[Dead End] 1부와 더불어 추가될 [아일리스, 지하 폐기장]에선 차기 등급 무기와 관련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나리오 중반부쯤 부터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저것은… 큐브…?!]
지난 개발자노트에서 공개된 원화 이후 관심을 많이 보여주셨던 캐릭터들이죠!
각각 [프로디]와 [티오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이들은 [Dead End] 2부에서 필드 중간보스로, 그리고 내년 중반즈음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 아일리스 지하, 투기장
폐기장에서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해 그곳으로 진입하지만, 그 공간은 출구가 없는 방이었습니다. 투기장을 연상케 하는 이 원형 돔의 공간에서 우리는 예상 밖의 존재와 마주치게 됩니다.
[저는 여기 있습니다 ↑↑…!😨]
그동안 마주했던 [오토바론], [포르테로], [인간 말살병기 에빌], 그리고 [오토바론 T]와는 결이 다른 정체불명의 존재. 도로 나가는 길이 막힌 상황에서, 우리는 이 괴수를 무력화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신규 장비와 관련된 주요 아이템의 획득처가 될 필드 보스 [노이레흐]는 [Dead End] 2부 업데이트 이후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사내 테스트 서버에서 보니 베히모스보다 덩치가 컸었는데😨, 어떤 전투 양상을 보여줄지… 는! 추후 제가 별도의 개발자 노트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신규 콘텐츠
아일리스에서 펼쳐지는 두번째 에피소드와 함께 각종 일일/주간 미션, 퀘스트, 신규 아이템, 새로운 스토리북 등이 업데이트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39등급 무기
이전 [2024년 상반기 업데이트 미리보기] 에서 잠깐 언급된 신규 무기 [아일리스]는
“[생명체]와 [기계]가 결합한”것과도 같은 독특한 컨셉의 무기라고 소개해드렸었죠!
한편으론 이미 [별 액세서리]로 불리는 최상위 장비와 세트 효과를 이루고 있는 지금의 [5대 원소 무기]에 비해 공격등급이 1 더 높더라도 그 외에, 단일 [무기]만으로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지 궁금하셨을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독특한 컨셉에 맞게, 확실히 이전에 보아왔던 무기들이랑은 조금 결이 다른 것이란 설명을 들었는데요, (저도 궁금해서) 몰래 개발자님 뒤로 가서 모니터를🙄 훔쳐 보니(?) [소켓과는 다른 무언가가…!]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전용 UI도 제작이 되고 있었는데, 과연 어떤 시스템이 함께 추가될지… 이전보다 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무기를 세팅할 수 있을 것이란 개발자님의 의미심장한 말씀을 뒤로하고!
내년 봄즈음, 자세한 개발자 노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미션
신규 추가되는 미션은 [데우스 마키나의 가호], [무생물형 몬스터 추가 대미지 반지], [신규 에이션트 교본]을 비롯해서, 신규 [39등급 무기와 관련된 새로운 아이템]들이 보상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일리스, 지상에선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개척 가문을 노리는 각 진영들과의 전투를,
그리고 지하에선 [트루먼 수색을 방해하는] 갖가지 마키나들과의 전투가 펼쳐진다 하는데, 어떤 느낌의 미션일지…! Dead End 1부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될 신규 미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서브 퀘스트
[Powder Keg] 이후 [Dead End] 에서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 시점에서 각 진영간 이해관계를 간단하게 짚고넘어갈 수 있는 서브퀘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Powder Keg]를 완료한 가문이라면, ‘아일리스, 파르레모’ 지역 입장 시 바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 일일 퀘스트
[Dead End] 1부 시나리오 완료 시 진행 가능한 [우호도] 시스템이 존재하는 2종의 일일 퀘스트 또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쌓아올린 우호도에 따른 일일 퀘스트 수주 개수와 획득 가능한 보상이 달라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일일 퀘스트를 통해 신규 장비의 일부 재료가 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 향후 방향
아일리스는 총 네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올 연말부터 공개될 아일리스 에피소드 2를 시작으로 2024년의 주요 시나리오 흐름은 아일리스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 하는데요,
이에 따라 평소 아일리스 지역의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긴 로딩 시간]에 대한 완화 조치가 연말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후 미션 워프, 워프게이트 추가를 통해 각 필드의 본래 기획의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지역 이동중에 발생하는 지연과 불편을 최소화, 시나리오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에피소드 [Black Out],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 [Candle in the Wind]는 각각 내년 여름과 겨울 공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에피소드별로 준비되어 있는 새로운 영입 캐릭터, 미션 등의 콘텐츠는 각 시나리오 공개 이후 하나 둘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데미안], [카미엘], [클로에] 그리고 [메이브 루시아] 까지, 많은 개척 가문 여러분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 캐릭터들 또한 각각의 에피소드별 영입 가능한 캐릭터로 배정이 되어 있습니다. 업데이트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 친구들은 내년 2024년에 모두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슬쩍 보니… 담당 기획자분은 벌써 다음 시나리오를 한창 준비하고 계시는듯 하여 여쭤봤는데요, 곧바로 다음 메인 시나리오 지역인 [론디니움]으로 가기 전에(?!) [버론의 미래]에서 미처 못다한 그들의 이야기와 지난 캐릭터 시안 투표로 처음 모습을 보인 여사제 [카르밀라], 그리고 [카르제]를 중심으로 전개될 수상한 교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소곤소곤 말씀해주셨습니다.
거기에 내년 연말 즈음엔 ‘여러분께서 아마 잊고 있었을’ 의외의 인물의 행방도 듣게 될 것이라 하는데… (여러분은 어떤 인물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과연 아일리스의 결말이 무엇이길래 그리 말씀하시는 것일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이어지는 아일리스의 다음 에피소드, [Dead End] 였습니다.
저는 다음 개발자 노트에서 다시 여러분을 뵙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GE에 가져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