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
트루먼의 기계화 인형. [프로디] 와 [티오네]
"난 사람이야. 뭐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몬토로가 죽은 뒤 마나의 힘을 지닌 기계를 끝내 만들어내지 못하게 된 트루먼은
케빈과 미사를 기계로 개조하며 얻은 성과를 발판 삼아 인간의 마나를
직접 이용하고자 순수한 마나를 지닌 섬의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새로운 실험에 착수하고, 마력을 이용한 육체 강화형의 프로디,
그리고 마력을 밖으로 쏟아내는 방출형의 티오네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주어진 증폭된 마력을 미처 제어하지 못한 두 아이는
눈을 뜨자마자 창조주에게 달려들었고, 그 반항이 실패로 돌아가자
트루먼의 손에 제압되어 지하 깊숙한 곳으로 나란히 내던져진다.
산 채로 떨어진 폐기물들이 소각되는 거대한 구덩이 속에서 운 좋게 목숨을 건진
프로디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곳으로 추락한 티오네를 발견해 거두게 되는데...
카타이 집정관. [카미엘 바르칸]
"안 되는 것은 되게 하라!
아버님께서 늘 하시던 말이 제 신조여서 말이죠!"
어릴 적 도적떼의 손에 부모를 잃고 노예로 팔려 가던 길에 풍랑을 만나
카타이의 해안으로 떠밀려 온 그녀는 빈민가의 궂은 일로 하루하루를 버텨 내며
본래의 성정과는 달리 모질어져 갔고, 끝내 큰 사고를 쳐 손목이 잘릴 형벌에
처했을 무렵 그녀를 거두어 양녀로 삼은 것이 바르칸 가문이었다.
가족들의 지극한 사랑에 마음을 열고 정치가로서의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열다섯의 어느 날, 의문의 자객에게 양아버지를 잃은 카미엘은 그 자객들이 바로
제 부모를 죽인 그 도적떼임을 알아내고 가문을 설득해 사병을 동원,
본거지를 급습하여 소탕하는 데 성공하고 포박된 자들의 목을 제 손으로
직접 베어 내리며 카타이에 그 이름을 알린다.
바르칸 가문의 유일한 계승자로 낙점되어 가주의 자리에 오른 뒤 탁월한
정치력으로 젊은 나이에 카타이의 집정관이 된 그녀는 내정 운영과
해외 용병 파견으로 쌓아 올린 막대한 부를 손에 쥐고서도 자신이 겪은 상처를
카타이의 시민에게는 물려주지 않겠다며 용병단을 더욱 강성하게 길러 내고,
시대의 흐름이 바뀌어 일리에와 카타이 사이에 전란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자
조용히 그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