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L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저번 [인크루시오] 스탠스 소개에 이어

신규 영입캐릭터 ‘마리아 메이어’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사실 마리아는 저번 2019년 GE 설문조사에서 ‘영입을 희망하는 캐릭터’ 3순위를 기록한 NPC였는데요,

2위를 차지한 몽블란트 베델에 이어 드디어 ‘마리아 메이어’가 여러분의 배럭으로 초대할 수 있는 영입 캐릭터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지금껏 ‘마르체티의 조수’로만 알려져 왔던 그녀가 과연 어떤 성능의 스탠스로 기획/개발 되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리아 메이어는 현재 밸런스 조정 단계에 있습니다. 정규 서버 추가 시 일부 능력치와 스킬에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리아 메이어]
시간이 많이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2018년 알트리아 기획 당시, 마리아는 아래의 초기 시안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띄게 되었습니다. 

(키엘체의 복식을 따르면서도, 미지의 땅으로 파견을 나가는 탐험가의 모습과, 마르체티의 까탈스러운 성격을 누나처럼 품어주는 30대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 합니다!)

까칠한 연구소장 마르체티가 가장 아끼는 조수이며, 알트리아에서 우리를 돕다 카리마들에게 납치도 당했었던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리아의 전용 스탠스 [프론티어]는 이제껏 GE에서 본적 없었던, 굉장히 독특한 메커니즘의 스탠스입니다.

잘 따라와주세요!

[스탠스 개요]

앞선 11월 업데이트 예고 에선,

[프론티어] 스탠스는 아군을 보조하고 적을 견제하는 보조 딜러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그간 많은 내부 회의를 거쳐 현재는 다수의 자가 버프를 통해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는 대미지 딜러의

포지션으로 개발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프론티어] 스탠스는 ‘피스톨’ 계열 무기 착용 시 활성화 되며,

일반 공격은 단일 적을 대상으로 1타의 공격을 합니다.

‘마리아 메이어’는 ‘코트’ 계열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직업 스킬]

자가 버프형 스킬이며, 사용 시 자신에게 [메모리 피스] 버프를 부여합니다.

[메모리 피스] : 스킬 명중 시 10%의 확률로 [지질 정보] 드롭.

[지질 정보] 습득 시 [고대의 용맹], [고대의 보호], [고대의 통찰], [고대의 권능] 버프 중 1종을 랜덤하게 습득.

※[고대의 버프] 4종은 서로 중첩이 가능하며, 버프 레벨 별 효과는 아래의 <도미니언 렐릭> 스킬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 적에게 스킬 명중 시, 위와 같은 [지질 정보]가 주변에 생성 되고, [지질 정보] 주변으로 이동하여 습득 시 버프를 부여받습니다.

- 이미 효과를 받고 있는 버프일 경우, 해당 버프의 레벨이 1레벨 상승합니다.

- [지질 정보]는 타 가문, 혹은 타 ‘마리아 메이어’ 캐릭터와 공유가 불가합니다.

[스킬 구성]

1. [이스케이프 레코더]

- 지정된 적 1인을 타격하며 뒤로 후퇴, 전장을 빠져나가는 스킬입니다. 

- [메모리 피스] 버프 보유 시, 일정 확률로 [지질 정보]가 드롭됩니다.

2. [뷸렛 트렌스뮤트]
- 타겟 지정 범위 스킬입니다. 

- [메모리 피스] 버프 보유 시, 일정 확률로 [지질 정보]가 드롭됩니다.

3. [도미니언 렐릭]

- 자신에게 효과를 부여하는 자가 버프 스킬입니다.

- 사용 시, 자신이 보유 중인 [고대의 용맹], [고대의 보호], [고대의 통찰], [고대의 권능] 버프의 레벨을 1레벨 상승시킵니다.

각 버프의 레벨 별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4. [바이오넷 뷸렛]

- 지정된 지면에 폭발을 일으켜 다수의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입니다.

- [메모리 피스] 버프 보유 시, 일정 확률로 [지질 정보]가 드롭됩니다.

5. [시그마]
- 지정된 지면에 특수한 탄환을 사용한 공격을 하여 다수의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입니다.

- [메모리 피스] 버프 보유 시, 일정 확률로 [지질 정보]가 드롭됩니다.

[개발자 인터뷰]

스탠스와 스킬을 둘러보니, 머릿속에 물음표가 끝도 없이 생기는데요, 여러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마리아를 기획/개발하신 개발자 H 님께 가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신규 영입 캐릭터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 우선, 마리아는 청하의 3단 변신 이후로 선보이는 다소 생소한 메커니즘의 캐릭터입니다.

혹시 이렇게 설계된 개발 비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개발자 H : 탐험가, 연구원 - 지질학자 등의 설정을 어떻게 캐릭터의 스킬 셋으로 완성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트리거]를 발동시킬 오브젝트를 추가해보면 어떨까로 귀결되었습니다.

월드 내에 이런 “스킬을 사용하여 버프를 획득하는 캐릭터’들은 많은 편이지만,

그냥 휙 하고 획득하는 것이 뭔가 밋밋해 보이기도 했어요.

그런 부분에서 [지속적인 스킬 사용과 이동을 강제하는 형태의 버프 획득 방식]은 어떨까로 이어지면서 마리아의 스킬 메커니즘이 완성되었답니다.

많은 개척 가문께서도 [편의]에 익숙해지시다 보니 캐릭터의 강화 방식에 대해서

벌써부터 “귀찮아 보이네”라고 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만큼 조건을 갖추게 되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능력치 기대값이 타 캐릭터보다 높은 효율을 보일 수 있도록 조정 중에 있습니다. 

 : 높은 운용 난이도와 그에 상응하는 높은 기대값이 핵심이로군요. 그런데 스탠스를 살펴보니

자가 버프 종류만 4종류에 버프 습득 방식도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인데요, 좀... 쓰기가 힘든 면이 있더라구요.

버프 관리에 대한 꿀팁이나 노하우가 있을까요?

개발자 H : 스킬을 자주 명중 시켜 [지질학 정보]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도미니언 렐릭> 스킬이 [지질학 정보] 버프 관리의 핵심이며,

재사용 대기 시간이 돌아올 때마다 눌러주시는 것이 굉장히 좋습니다.

 : ‘<도미니언 렐릭>스킬을 자주 눌러줄 것’ 메모해 둡시다 여러분!
그런데 스킬, 스탠스 이외에 궁금한 게 또 있습니다.

마리아를 관찰하다 보면 자주 안경을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있는걸 발견할 수 있는데,

마리아의 성격이나 설정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해도 될까요?

개발자 H : 관련 설정은 영입 퀘스트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사항이라고 파르마 개발자님께서 말씀하셨기에

해당 코멘트에 대해서는 함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불쌍한 아이에요. 

 : 오 궁금하면 어서 영입 퀘스트를 진행해 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몽블란트 베델의 영입 퀘스트도 인상 깊었는데 마리아의 영입 퀘스트에선 어떤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항상 꼼꼼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마치며]

사실 지난달 정규 서버에 추가되었던 ‘몽블란트 베델’의 정식 소개를 못 해 드려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번 마리아는 이렇게 개발자 노트로 찾아뵙게 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처음 사내 테스트 서버에서 접했을 때 ‘아.. 이 친구,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지…’ 란 고민을 가장 많이 하며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구성을 짜봤는데 전달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마르체티의 조수이자 알트리아의 탐험가, ‘마리아 메이어’ 캐릭터에게도

‘코드네임 T’ 캐릭터 못지않은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