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 L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캐릭터는 [가우라] 입니다.
캐릭터 시안 투표 이벤트와 [2024 봄 ~ 여름 업데이트 미리보기] 개발자 노트를 통해 소개된 캐릭터입니다.
해마수, 클로에와 스토리상 엮여 있는 캐릭터라 더 궁금증이 커지는데요, 과연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킬/버프 효과는 내부 준비 및 테스트 중인 사항이므로 정규 서버 업데이트 시 일부 수정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가우라]
해안 지역에 거주하며 바다의 해마수들과 오랜 사투를 벌이던 고대 알트리아인.
일족을 지키기 위해 해안을 순찰하던 그는 별의 주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난 클로에를 만나고, 바다의 마수들을 토벌하는 사냥꾼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이를 큰 위협으로 여긴 해마수 리바이어선은 그의 몰락을 가져오기 위해 교묘한 술수를 쓰고, 결국 클로에의 분노를 산 이 해마수 사냥꾼은 ‘이 세상에 해마수가 존재하는 이상, 너는 땅을 밟을 수 없을 것이다.’라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해마수를 제거하며 끊임없이 클로에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심판자는 별의 주인이 인간 세상을 떠난 뒤 함께 사라지고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남은 해마수 리바이어선 또한 자취를 감춘다.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을 망각한 채 오랜 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떠돌며 얻게된 별명은 ‘암흑 바다의 유령’. 이따금씩 길을 잃고 표류하는 배를 겁줘 돌려보내곤 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흑바다를 드나드는 배가 많아지자, 가우라는 세상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을 눈치챈다.
‘별이 떨어진 날’
가우라는 자신에게도 변화가 생긴 것을 깨닫는다.
클로에의 저주가 약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자신에게 저주를 건 존재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클로에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들기 시작한 그는, 용기를 내어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배를 정박하고 발을 딛게 된다.
클로에 : 파도 속에서 아등바등 버티는 모습이 안타깝구나. 그래, 무엇이 너를 그리 만드는 것이더냐?
가우라 : 좀 더 듣고 싶습니다. 당신의 노랫소리를.
클로에 : .......
가우라 : 밖에서는 파도 소리 때문에 잘 안 들려서요.
클로에 : .....그래. 내 친히 네게 작은 선물을 주도록 하지.
- 클로에와 가우라의 첫 대화 중-
: 직업 스킬 <코미나 폰투스> 능력치가 신기합니다…! 상승되는 능력치는 많은 것 같은데, [전격마법 피해] 에 취약해진다는 설명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이런 조건이 추가된 이유가 있나요?
개발자 P : 컨셉상으로는 현직 해마수 사냥꾼이라는 본인 직업 특성, 그리고 물의 주인으로부터 하사받은 권능에 대한 부작용을 들 수 있어요. 빙한은 화염에 강하고 전격에 약하다는 GE의 상성에서, 빙한 계열과 함께했을 때 좀 더 강한 면을 보여주는 반면 상성 하위에 있는 전격 공격에 좀 더 취약해지도록 밸런스를 잡는 과정에서 들어간 효과로 이해해주시면 좋아요.
가우라가 마법 속성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 특성을 살려 일부 스킬에 [고통],[동상]과 같은 빙속성 디버프에 대한 보너스 효과가 있어요. 아군 중에 ‘클로에’나 ‘아이샤’같은, 빙속성 마법 캐릭터 혹은 펫이 함께했을 때 좀 더 효과적인 운용이 가능할거에요.
… 라고 하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대미지 기대치가 높은 만큼, 그에 대한 디메리트 성격의 장치로 이해해주시면 좋아요.
: 직업 스킬 설명을 더 살펴 보면 [몬스터에게 스킬 대미지 2배 (대형일 경우 5배)] 라고 되어 있는데요, 필드 레이드 콘텐츠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추가하신 효과인가요?
개발자 P : 네. 본인 직업(?)에 맞게 이 친구는 대형 몬스터, 특히 필드 레이드 몬스터 사냥에 좀 더 특화되어 있는 스킬 /효과 구성이 눈에 띌 거예요. ‘수호자 나르’처럼 대형 몬스터에게 5배 대미지가 들어간다던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칸나’처럼 강화 효과를 해제한다던지 등등…
다만 이제 걱정이 조금 되는 것은 지금 있는 ‘천마수, 지즈’ 같은 월드 보스나 21시 레이드 보스들이 굳이 레이드 스페셜리스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 이에요.(필드 보스들은 등장 / 토벌 시 로그를 남기는데, 찍히는 시간들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이 부분은 신규 레이드 추가와 함께 기존 필드 레이드 콘텐츠 리뉴얼이 들어가면 개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추후 큐레이터님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전달드릴게요.
: 스킬 사용할 때나 마을에 서 있을 때 ‘얼음의 나비’ 가 등장하던데 이 ‘나비’ 는 ‘가우라’ 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개발자 P : 나비가… 망망대해에서는 볼 수 없는 것중 하나지요. 언젠가는 꼭 뭍으로 돌아가고야 말 것이라는 이 친구의 소망을 비추는 무언가이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담이지만) ‘가우라’ 라는 네이밍은 ‘나비 바늘꽃’이라는 꽃의 명칭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캐릭터가 가지는 ‘빙한’이라는 키워드와 합쳐져 얼음으로 만들어진 나비… 가 나오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있는 캐릭터에요.
: 캐릭터 시안 투표 이벤트 때, ‘가우라’ 캐릭터의 설명을 보면 [난원래남자였다고!!] 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도 이제 설명해주시죠😠
개발자 P : 음… 사실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긴 했었어요.
시작은 시나리오 흐름에 맞춰 클로에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빙한 컨셉의 물리 캐릭터를 구상하다가, 심판자라면 아마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을까… 하는 발상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클로에가 지금은 다소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옛날옛적 당시엔 별의 주인의 방침(?)에 따라 아버지의 피조물을 함부로 죽일 수는 없으니 존재 자체를 바꿔버리고 멀리 바다로 유배 보내버린(...) 것이지요.
가우라는 추후 아일리스 최종장에서도 등장 할텐데, 클로에 본인이 뜻하지 않은 위기에 처했을 때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하네요.
이 친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정은 같이 추가될 [서브 퀘스트]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을거에요. 이번 6월 소장용 캐릭터를 시작으로 기존의 기간 한정 에피소드 이벤트가 아닌, 가문 당 1회, 언제든지 진행이 가능한 상시 콘텐츠가 추가되는데요, 음… 이것도 곧 큐레이터님이 자세히 다뤄주실겁니다.
[기본 소개]
- ‘가우라’ 는 [폴암] 을 착용하는 캐릭터입니다.
- 방어구는 [레더아머] 를 착용합니다.
[직업 스킬 : 코미나 폰투스 (Comina Pontus)
- 전장의 파도 속에서 고요를 찾아 정신을 가다듬습니다. 단, 전격 마법 피해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스탠스 및 스킬]
- ‘가우라’ 는 근접 스탠스 [린드메리] 를 사용합니다.
린드메리 (Lindmerii)
● [비에니스]
- 원거리의 적을 얼음 나비가 주시합니다. 주시중인 표적인 [베를로나] 상태가 됩니다.
※ [베를로나]는 대상의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는 디버프입니다. 최대 5레벨까지 올라가며, 5레벨 도달 시, [베를로나 플레나] 디버프(공격등급 -1 추가, 버프 지속 시간 갱신 불가)로 전환됩니다.
● [필리페즈]
- 지정된 지점으로 도약하며 범위 내의 적을 공격합니다. 적에게 스킬 적중 시, 시전자에게 스킬 레벨에 비례한 [데스트루이도] 버프가 적용되며 시전 시 1초간 [무적] 상태가 됩니다.
- 차징 스킬로, 차징 시간에 비례하여 스킬 대미지가 증가합니다.
● [시뉴아타]
- 얼음의 나비와 함께 전방의 적에게 공격을 퍼붓습니다.
- [베를로나 플레나] 상태의 적 적중 시, 타격 인원에 비례하여 스킬 쿨다운이 일정 시간 감소합니다.
● [디마리에]
- 몰아치는 파도처럼 주변의 적들을 휩쓸어 삼키는 공격을 합니다.
- 빙한 계열의 디버프를 보유한 대상에게 스킬 대미지 증가 보너스가 있습니다.
● [키르키올라]
- 범위 내의 적을 섬멸합니다. 공격 범위 안에 평정을 유지한 가우라가 있을 시, 스킬 범위에 속한 스쿼드원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합니다.(스킬 최대 타격 인원수와 동일한 인원)
- 빙한 계열의 디버프를 보유한 대상에게 스킬 대미지 증가 보너스가 있으며, 일정 확률로 <필리페즈> 스킬의 쿨다운을 초기화합니다.
6월 캐릭터 [가우라] 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