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만의 항해인가? 아드리아나 제독, 자네는 이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니 부럽다오!” - 1함대장, 사이도 제독 -
카멜리아 테아를 중심으로 진행된 알트리아 육로 개척과는 별개로 카스티야 해안을 타고 에스페란자 여왕의 명을 받은 베스파뇰라 함대가 긴급 설립된 개척 기지 포르투스로 입항하게 된다. 항구를 기반으로 한 개척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스스로를 카리마 일족의 대리인이라 일컫는 한 소년을 만나기 전 까지는...
- 포르투스, 다수의 몬스터를 이끄는 소년 [루]와 마주한 아드리아나 제독 -
카스티야 2함대가 주축이 되어 개척하며 설립한 항구 도시이자 전초 기지. 아드리아나 제독은 본국에서 합류한 1함대장, 사이도 제독과 함께 미르자르 상단, 루시아 상단의 상선을 호위하며 입항한다. 카스티야에서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전초 기지를 구축하려고 하나, 포르투스 인근에 서식하던 다수의 괴생명체들로부터 베스파뇰라 함대는 위협을 받게 되는데…
- 포르투스에 정박중인 베스파뇰라 2함대, 1함대장과 2함대장의 대화 -
"약육강식, 그건 나의 스승들이 알려준 가장 직관적이고 솔직한 룰!"
카리마 일족이 사역한 고대 알트리아인 중 하나. 고대 알트리아인은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멸망했지만, 루의 선조들은 카리마 일족과의 계약을 통해 보호 받고 멸망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았다. 루는 태어날 때 부터 카리마에게 사역되어 본인이 인간이란 자각을 가지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러나 퀴니튤라들과의 전투 중 신대륙 개척을 진행 중이던 개척민을 발견한 루는 자신과 같은 형태의 종족에 대해 새로움을 발견하며 두근거리게 되는데...
고대 알트리아를 점거한 가장 강성한 일족의 전투술을 자신에게 맞게 응용한 근접 스탠스
멸망한 고대 알트리아의 망령들로 이루어진 언데드 전사. 다양한 무기를 다룰 줄 알며, 포르투스 인근에서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무차별로 습격하고 다닌다. 생전에는 왕을 모시던 고귀한 전사들이었다고 하나, 지금의 모습에서는 옛 흔적만을 겨우 찾을 수 있다.
멸망한 고대 알트리아의 수호자라 불리던 망령. 일족을 지켜야 한다는 원념만이 남아 언데드가 되었을지언정 고대 알트리아 마을이 있던 옛터를 수호하고 있다. 수 많은 마수들의 습격도 모두 막아낸 이스크라였지만, 별의 전령이라 불리는 어느 소년 앞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성을 빼앗긴 채, 광폭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