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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퀘스트 재미 저하 요소' 개선 요망

작성자 정보
작성자
리스베스클라라
작성일
2020.06.25 23:39
조회
428


현재 위키 가이드의 [시나리오 퀘스트]를 클릭하면 아래 문구가 눈에 보입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큰 이야기를 구성하는 시나리오 퀘스트.


개척 가문이 신대륙에 도착하면서 시작되는 게임의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굵직한 퀘스트죠.

다른 온라인 RPG에서도 이 퀘스트는 게임의 세계관을 장식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름은 각각 다르게 불리기도 합니다.

ex) 메인 퀘스트 혹은 에픽 퀘스트 등등..




사실 시나리오 퀘스트라는 것이 등장한 건 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한 초기가 아니라, 꽤 후였습니다.





현재 '스타토니아'와 '코임브라'에서 볼 수 있는 누네즈라는 캐릭터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었고,

기존에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퀘스트라고 함은 개척 가문이 백작, 남작 등의 작위를 따기 위해서

혹은 NPC를 영입하기 위한 선행 퀘스트 등만이 존재했었죠.


그러던 중 2.0 패치에 '우스티우르'라는 정글 배경의 새로운 필드가 업데이트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세계관이 조금씩 확장되고, 지금의 [시나리오]라고 불릴 만한 스토리 형식의 퀘스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유저들에게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온 영입 NPC들의 서브 퀘스트들도 존재했죠.





▲ 플레이하는 유저가 덩달아 [바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던 붉은 머리, 그라시엘로의 '바람의 장' 퀘스트






▲ 남녀 할 것 없이 많은 유저들을 매료시켰던 아델리나의 스토리, 별다른 보상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받는 퀘스트였다. 
 






▲ 2005년도에 GE 측에서 진행했던 시나리오 에디터 님과의 인터뷰.

(실제로 다수의 초기 몬스터 컨셉과 위에 언급한 그라시엘로, 아델리나 퀘스트 등을 담당하셨다.)


그치만 지금의 서브 퀘스트들은... 아아... 그립읍니다. 정태ㄹ...ㅛ...ㅇ푸흡 읍읍




-




그렇다면 현 GE 퀘스트의 문제점은?


실제로 이번 신규/복귀 서버에 새로이 가문을 생성하여 현재 일리시아 구간까지 클리어를 해보았습니다.

기존에 본 계정에서 한 번씩 클리어를 했던 경험이 있었고, 첫 시작부터 일리에에 도달하기 전까지 많은 퀘스트가 대폭 간소화되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 점은 신규 유저뿐 아니라 기존 유저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간소화가 아닌 부분 간소화 인지라, 막힘없이 술술 풀리던 와중, '획득 아이템'이나 '퀘스트 미션'에서 정말 갑작스럽게 어떠한 진입 장벽이 등장한다던지


어떤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여전히 특정 요일이나, 다음날 찾아와야 하는 내용 등은 흐름을 끊기게 하더군요.






그중에서도 제가 오늘 해 볼 이야기는 내용의 개연성과, 너무도 터무니없는 문맥들, 그리고 퀘스트 내용에 따라 자아와 정체성이 계속해서 바뀌는 개척 가문 및 캐릭터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전체 부분을 캡쳐하질 못해서 직접 플레이해 본 내용들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일부만 가져왔음에도 10장 : 순서는 공홈 사진 첨부 방식의 마음대로 뒤죽박죽입니다.)




 

▲ 바이런 2차 EP.1 [돌아온 악마] 중


저 문장은 마치 '레오나'가 몬토로 자작 살해 혐의로 신대륙에 온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이 몬토로 자작을 살해했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과 다를 바가 없군요.


- 수정해 본다면 : "당신이 본국의 십인 귀족 몬토로 자작 살해범을 체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정도가 어떨까요?






▲ 키엘체 메인 시나리오 중


이건 퀘스트 당시에 병사들 말투 보고 헛웃음이 나와서 캡쳐한 건데, 이 정도면 그래도 귀엽게 넘어갈만하네요.

...블러드 네이비. ...구른다.






▲ 바이런 2차 EP.2 [인형의 눈물] 중


학창 시절, 국어 선생님께 들었던 설명이 너무 인상 깊어서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언어 예절 중 하나입니다.

친부에게는 '아버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옳으며, '아버님'이라는 호칭은 나의 친아버지가 돌아가셨거나, 타인의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5대 원소 - 오타이트] 스토리에서 진까가 처음 등장하며 '토르쉐'에게 "아버님"이라고 지칭했을 때부터 신경이 쓰였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진까가 어릴 적 납치되어 지금껏 '에르난데즈'를 친부로 생각했던 기억 때문에, 가문에게 영입되고 난 즉후까지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라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여전히 바이런 2차 퀘스트에서는 아버님이랬다가 아버지랬다가 왔다 갔다 하더군요.






▲ 바이런 2차 EP.3 [새시대의 인도자] 중


노란색 테두리 : 린에게 취조하기 위해 반말로 강하게 응대하다가 갑자기 존댓말을 하는 개척 가문, 그 후엔 또 반말.

붉은색 테두리 : 개척가문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앵무새 린. 뭐, 뭐?


이렇게 사소하게 신경 쓰이지 않은 부분들은 대화 내용을 잘 읽고 있던 사람들도 집중이 되지 못하게 합니다.

가뜩이나 지루한 연출 미션의 연속인데, 흐름마저 파괴해 버리죠.






▲ 일리에 1차 [노블리스 오블리제] 중


"~ 같군요. ~ 같군요." 의미 없이 반복되는 문구 사용 역시요.


- 수정해 본다면 :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많습니다. 몬스터에게 당한 것 같군요." (심지어 문장이 더 축약까지 됨.)







위 대화 내용은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게임을 이번에 처음 접한 신규 유저의 발언입니다.







위 대화 내용은 오랜만에 복귀해서 플레이 중인 복귀 유저의 발언입니다.


주 내용과는 별개로, 일리에 퀘스트는 '베르니에 저택'을 제외하면 퀘스트의 7~80%가 '베델, 대평원'에서만 진행됩니다.

이 게임의 아름다운 맵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맵 한 곳에서만 계속해서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죠.


이런 부분도 역시나 유저들에게 지루함을 유발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요구 수량과 확률마저 괴랄)






▲ 일리에 3차 [불협화음] 중


위에서 언급했던 의미 없이 반복되는 문구 + 한마디 더 내뱉으면 목을 날리겠다면서 질문을 하는 장미 공작.






▲ 일리시아 1차 [황도 일리시아] 중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는 레오나의 진짜 댕뜬금없는 발언.






▲ 일리에 1차 [노블리스 오블리제] 중


몽블란트 명령 하에, 훈련소에 연행 중이던 레오나와 린에게 누군가 와서 "막사 밖이 시끄러운데요?"하고 지나갔나 봅니다.


- 수정해 본다면 : ① "막사 밖이 소란스러워 나와봤더니..." 처럼 레오나가 직접 소음을 듣고 나오게 하거나, ② "누군가(혹은 병사들이) 막사 밖이 시끄럽대서 나와봤더니..." 처럼 몇 글자만 추가해주더라도 유저들이 '읭?'하는 부분은 전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결론 :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그라나도의 멋과 캐릭터들의 매력이 죽고, 한마디로 퀘스트가 재미가 없습니다.

신규/복귀/기존 할 거 없이 유저들은 연출 미션에서 딴짓을 하고, 마을이나 필드에서 NPC와의 대화는 엔터를 연타해서 넘겨 버려요.




나름 신대륙을 누비며 온갖 풍파와 고난을 겪어내고, 많은 동료를 얻었던 개척 가문이

[새 시도의 인도자] 시나리오에서 '린'에게 "그런 어려운 말은 몰라! 미래도 몰라! 지금에 충실할 뿐이야!" 라는

키즈 애니메이션의 명대사를 내뱉는 장면에서는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설정이었으면 차라리 모르겠으나, 각 시나리오 별로 개척 가문의 정체성이 너무도 흔들리고 있으며,

여왕의 대리인으로 신대륙에 오게 된 '레오나'는 본인의 맘에 들지 않는다며 눈에 보이는 모두를 척살하려 들고,

그의 수하인 '린'역시 어찌나 장미 공작의 광신도인지... 그녀와 조금 엇나가는 모든 이들을 베려고 하죠.

(진짜 "죽인다!! 죽일 거다!! 진짜 죽인다!!" 의 연속)






마무리 게임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배경과 대화를 연출하는 미션에서 요즘 게임들과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퀘스트 지문 같은 경우는 충분히 신경 써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것처럼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큰 틀을 보여줌과 동시에, 캐릭터들의 성향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초반 퀘스트들 대폭 간소화 해주셨듯이, 퀘스트 지문들도 꾸준히 신경 써서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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