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애초에 요리 시스템이 나왔을 때부터 전 요리 중첩 사용 가능한 부분은 [강한 사람만 더 강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 클레임을 걸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요리 시스템 자체의 개편은 정해진 수순이라고 봅니다.

강한 사람만 강해지는 부분을 걱정하여 1:1 문의로 문의 했을 때 어디까지나 요리는 스스로의 조합에 부족한 측면을 보충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답변 주셨습니다.

하지만 실버 서버의 변경점(공방 속성 별 1종류만 사용 가능)을 보았을 때 뭔가 요리 시스템에 대해 개편 하기로 하는 것이 아닌 본인들의 개발 편의성에만 맞춰 수정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여 실버 서버 변경점 대로 적용시 발생하는 문제점 들에 대해 먼저 짚어 보겠습니다.

이상 문제들과 함께 애초에 요리의 컨셉인 [모자란 부분을 보충한다]라는 컨셉을 위해 홈페이지 개편 전, 건의 했던 요리 관련 내용을 보충하여 아래와 같이 건의 합니다.

1. 선택적 도핑 시스템으로 변경 합니다. (요리 이름은 1시간 짜리 기준으로 정리)

아래 표의 1세트와 2세트는 주로 공격 관련은 1세트로 주로 방어 관련은 2세트로 나눈 것으로 어디까지나 중복 섭취를 못하는 기준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참고 해 주시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선택적이라는 것은 실버서버 패치처럼 어느 한 쪽의 1종류만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요리 별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주 캐릭터가 공증은 좋지만 공등이 낮고 방어구가 약하다면

공등/방등 라인에서 1세트의 카보스주(1공등)을 먹고  

속성 공격/저항, 관통/면역, 공격속도/회피 및 블로킹, 체력/방어, 체력회복/SP회복 라인에서

방어 관련 요리를 먹어 생존력을 강화 합니다.

즉 각 라인에서 1세트 아니면 2세트 중 1종류만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변경하는 경우 기존과 같이 장비가 좋은 유저는 요리 도핑으로 한 단계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닌

각자의 주 캐릭터를 기준으로 보강하는 방식으로 요리가 소모 되게 됩니다,

이 방식으로 변경하면 버려지는 요리 없이 모든 종류를 본인 사정에 맞게 소모할 수 있으며

기존에 최대 12개까지 섭취하던 시스템에서 최대 6개(레이드의 경우 몬스터 추뎀을 포함 7개)만

섭취 할 수 있게 되므로 요리에 대한 진입 장벽 및 유저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됩니다.

2. 개인 요리의 비중이 커지므로 현재의 요리 분할 시스템의 변경이 필요합니다.

현재 판필로 옆의 프랍을 사용하는 경우 기존의 유지 보다도 손해가 날 가능성이 높아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유저의 부담 또한 한없이 높이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컨텐츠를 넣으면서 비스 대량 회수에 기대감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품 요리를 기준으로 제작비가 개당 800만 비스가 들고

분할 시, 추가적으로 500만 비스가 드는 상황에서

최소 분할갯수가 1개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존재하는 것은 문제가 큽니다.

1명이 120만 비스로 요리 효과 1개를 얻을 수 있는 것이

1명이 1300만 비스로 요리 효과 1개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사용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요리 분할에 대해 아래와 같이 건의 합니다.

제 의견은 여기까지입니다.

요리 시스템에 대해 고심하고 쓴 부분이나 어디까지나 유저 테스트만 가능한 상태에서 쓴 건의 글이고

이해 관계나 시스템 이해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해당 부분은 댓글을 통해 논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개발자 분들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게임 내 시스템은 홀로 단독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시스템이 변경된다면 그 주변에 다른 시스템도

한꺼번에 변경할 수 없다면 본인들의 편의에 따라 시스템 기반을 뒤집는 패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문제에 대한 IMC의 패치 방식은 유저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들의 편의성만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GE는 오래된 게임 이고 그런만큼 애착을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인원의 문제든 아니면 개발력이든 본인들의 편의에 따라 충분히 테스트 하지 않은 기획이나

패치는 자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애착을 가진 분들 마저 떠나갈 수 있으니까요.

긴글 읽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