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에스파다도... RPG의 룰을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RPG라는 요소가 있음에도 직업의 상성과 어느 정도의 기획안이 받쳐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참 아쉽네요.
현재, 그라나도에스파다는 직업 별 상성이라는 게 없는 듯 합니다. 물론 제가 모든 캐릭터를 다 해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밀리캐릭는 마법캐릭에 약하고, 마법캐릭은 원거리딜캐릭에게 약하고.. 뭐 그런식의 상성이나, 혹은 어떠한 스킬을 쓰더라도, 이 스킬은 특정 스킬로 하여금 약화되거나 무시된다라는 조건 등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그라나도에스파다에는 그런 상성이나 조건은 거의 무시되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는 "길드워"라던지, 현재 서비스 중이긴 하지만 그 인기가 조금은 사그러든 "WoW"라던지, 하다못해 조금은 범주에서 벗어난 "LoL"도 있네요.
명시한 세가지 게임은 순수 국내 게임은 아닙니다. 길드워는 우리나라 자금이 들어가긴 했지만, 개발은 해외에서 제작됐죠.
딱 세가지만 명시한 이유로는... 직업별 상성이 매우 조화롭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표절까지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흉내내기만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의 특성과 세계관이 있으면 그 특성과 세계관 내에서만이라도 캐릭터들의 상성 관계를 명확히 해달라는 것입니다.
계속 레어캐릭터라며, 게임상의 설정관계도 불분명한 캐릭터를 찍어내기식으로만 만들지 말고...
게임사에서 정한 틀에서 유저들의 건의사항을 어느정도 수용하며, 직업(캐릭터)간의 밸런스를 맞춰달라는 것입니다.
게시판을 쭈욱 보다가... 사람들 의견에 댓글 달아 말하고 싶었으나... 너무 길어질 것 같은 느낌에... 그냥 글 하나 남겨봅니다. (솔직히 게임 기획자가 이 글을 볼지도 안볼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