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무도 쓰지 않는 1~100템 (일부 92엘템 제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이 아이템들.. 이제 상점에 파는것 이외에 전혀 쓸곳이 없어요.
차라리 그럴 바에 상점행 아이템에 대한 대통합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잔몹을 죽여서 나오는 템을 각 레벨 구간별 잡템으로 전환하는 거죠. 몬스터의 영혼 결정체, 몬스터에게서 남은 잔류 사념 결정체? 정도로... 왜 그 개척비에서 주는 그런 형태의 아이템을 그냥 몹한테 줘버리는 겁니다.
개척비 설정도 몬스터의 사념을 개척비에 흡수시키는 대신에 뭐 사념같은걸 그 땅에 뿌려버린다고 하죠.(- 그 설정을 타고 나온게 신인의 숲 레이드 보스인 루인 크루져-)
룰렛에 대한 보상 비율, 돌아가는 아이템도 개편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혀 필요없는 아이템들이 대부분이에요. 위에서 언급한 저렙 장비템 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사장된 퀘스트에나 쓰이는 잡템들...
(뭐 아직도 쓰이긴 하는데 솔직히 시탑의 나락 파편.... 어차피 상층부에서 완제로 나오는데 나락 파편 역시 상층부에서 여전히 돌아갑니다....나락파편이 7종류인데 돌아가는 룰렛 보면 동일 나락 파편이 두번 세번 보일때 진짜 암담해집니다. 확률의 문제도 좀 있어요. 아니 물론 룰렛이 확률이긴 합니다만 지나치다는 말입니다. 비스 회수를 주 목적으로 하되 반대급부로 룰렛을 돌리는 메리트가 있어야 그걸 돌릴거 아닌가요? 지금 시탑 룰렛 1~9층은 거의 버려지고 있어요.)
룰렛에 도는 아이템에 대한 전면 재배치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베테랑급 유저가 자주 가야 하는 광유는 어떻죠?
베테유저한테는 쓸모도 없는 거래도 안되는 고별상자가 돌고 있지 않나요?
베테유저가 이거 어디 쓰라는거죠?
광산 첫 추가 룰렛 비용이 60만원이죠? 근데 룰렛에서 나오는 아이템이 뭔가요? 고별상자, 빛수정 상자, 유물 파편, 최고급 보석류, 92엘템 몇개가 끝입니다.
최고급 보석이 추가룰렛 60만원을 한번 더 누를 메리트를 주느냐? 전혀 아니에요. 1개~2개 나옵니다. 이거 상점에 팔아봐야 30만원, 즉 추가룰렛 비용의 절반수준입니다.
뭔가 60만원을 뛰어넘는 것을 바라면서 누르나요? 아뇨 전혀요.
그렇다고 광산, 유적, 혼탑 까지 가면서 점점 어려워 지는 던전 난이도에 적합한 보상이 룰렛에 배치되어 있나요?
아뇨, 처음에 돌아가던 최고급 보석류 여전히 돌아가고 기타 잡템 역시 계속해서 섞여있고 100템? 몇개 추가된 기분이에요.
그리고 고질적인 위치렉, 서버렉 등의 문제, 각 캐릭터별 퀘스트 연계 문제, 구 캐릭터의 그래픽 파괴 문제 등 자잘한 수정거리가 많은 걸로 압니다.
지금 각 캐틱터 별로 뿌려진 떡밥이 몇개이며 회수가 안된게 몇개나 있는지 개발부서 사람들이 알까요?
아뇨. 그라 개발 원년 맴버는 이미 다른 게임부서로 떠나갔겠죠. 원래의 스토리를 모르고 어느 캐릭터에게 어떤 떡밥이 뿌려져 있는지 모르니 신규 캐릭터나 나오고 개척을 모티브로 한 게임이 이제는 본국에 칼 끝을 들이대는 스토리로 가고 있죠.
개척이라는게 뭔가요? 미발견 지역에 대한 선점과 자원개발 아닌가요?
이 모티브를 철저히 따르면서 추가된 지역은 딱 '에라크'까지 입니다. 에라크 이후는 어떤 시나리오를 탔죠?
5대원소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카스티야 탐사 이후의 본국의 레 콩키스타 정책이 맞물리면서 바이런의 기본 시나리오 골격이 나왔고 이 시점에서 이미 개척이 아닌 스트라타비스타와의 이상한 물밑 싸움이 전개되고 있지 않나요?
전쟁귀족이 출신국가에 대한 반란이라도 일으킬 셈인가요? 키엘체 까지 신대륙 편에 붙어서 독립 도와주더니 아르모니아 나오면 이제 진짜 본국으로 와 하고 쳐들어가나요?
뭐 본국에서 전쟁 귀족을 그렇게 팽해버렸으니 아예 아다리가 안맞는 시나리오는 아닌데 기본 틀은 지켜야지요.
요즘 시나리오 보면 어떤 느낌이냐면... 주인없는 집이라고 할 수 있는 개척에서 이제 남의 땅 쳐들어가서 던전 쳐부수기나 하고 깽판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차라리 새로운 해양국가 하나 더 만들고 지금 지역맵에 공백으로 남아있는 신규 지역 예정지, 여기에 대한 개척 견제와 타 국가간 전쟁, 개척 선도국과 후발국가간 전쟁으로 가야 개척을 모티브로 하는 게임에 맞지 않나요?
영국, 포루투칼, 에스파냐 등등이 각축전을 벌였던 것처럼요.
홈페이지는 리뉴얼 됐는데 겉만 리뉴얼 되고 가이드는 전혀 갱신이 안되고 차라리 유저들 블로그 가서 보는게 훨씬 나은 유명무실한 형편에 일반, 건게는 통합되버려서 운영자가 보는지도 의문이고...CM보다 MD를 확충해야 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스샷 게시판 보니까 키엘체 밤거리를 무대로 한다던 일루젼은 리블도외에 들어가 있지를 않나...
애초에 영입 캐릭터가 아닌 녀석이 왜 거기 들어가 있죠?
일루젼이 퀘스트를 통해 영입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잖아요.
왜요? 게임사에 현질하는게 퀘스트입니까?
홈페이지 신경좀 쓰세요.
예전에 1:1 문의 건게 등에 같은 장수 게임 '네이비 필드'의 운영방식을 그라에도 적용하는게 어떠한가 라는 내용으로 올린적이 있습니다.
'유저 중 일부를 MD, 그러니까 모니터링 요원으로 설정, 이들이 인게임 내부의 문제를 개발팀, 운영팀과 공유하는 형식'인겁니다.
MD는 지속적으로 인게임 유저와 호흡하기 때문에 인게임 플레이가 (이젠 그 당 이름도 기억 안나네. 운영자 유저 학살사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운영진의 공백을 매꿀 수 있으리라 봅니다.
MD에 대한 보상은 네이비 필드와 동일하게 월별 유료 아이템 몇개 (이벤으용으로 묶어버리면 게임 내 시세에도 영향이 거의 없으리라 봅니다.)
진짜 네이비 필드 아직도 하고 있지만 이 게임 패치 되는거 보면 정말 자잘한거, 유저들이 제보하는 버그 리포팅이 대다수입니다. 거기다 처리도 즉각 처리되요. 매니아층이 먹여살리는 게임이라는건 동일한데 그 매니아 층을 대하는 게임사의 태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매니아 유저가 게임사에 충성하는 만큼 게임사도 매니아 유저를 대우해주는 방법을 알고 있는것과 지갑이나 열어라 호구들아 하는 태도의 차이랄까요.
MD가 사소한 게임 내 이벤트 아이디어도 제출합니다. 그야말로 유저가 원하는 유저 참여형 이벤트요.
실제로 네필 몬스터 쉽 잡기 이벤트 역시 MD 유저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발탁된 사례입니다.
제발 부탁인데 아르모니아 나오기 전에 대격변 한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