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어려워져만 가는 상위 컨텐츠 속에서
거의 반쯤 잊혀져가고 있는 발레리아의 이노켄티오에 관해서 건의를 하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리스토어의 아쉬운 부분부터 적겠습니다.
일단 회복량에서는 여전히 현역수준으로 마음에 듭니다. 문제는 다른 대상을 치유하는 시간동안
발레리아 자신이 시전시간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시전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거나 그게 아니라면 범위를 늘려주면 좋겠습니다.
스쿼드 활동에서 대부분 근접 케릭터들에게 사용되는 스킬입니다.
리스토어에 비해 회복량은 적지만 다수 케릭터를 회복 시켜주는 장점은 아직까지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근접케릭터는 특성상 움직여야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문제는 새티스파이의 적용범위가 적어서
이러한 움직이는 케릭터들에게 적용시키기가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히 아쉬운 적용대상 수가 발레리아의 장점을 낮추는 것 같습니다.
지정 범위를 늘려주면서 적용 대상 숫자를 늘려서 사격/마법딜러 위주의 스쿼드 미션에서
더 많은 근접 케릭터들의 생존능력을 향상 시켜 근접 케릭터들의 참가비중을 늘려주는 모습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있으나 마나한 스킬로 전락해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과거 월드 크로스 PvP 고정 아이템 모드에서 로르크의 마인 스킬중 부식 효과적용 후 익스클루전으로 상대를 죽이던
시절 빼고는 이게 정말 쓰였던 순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 입니다.
평상시에는 스킬에 적힌 언데드/악마/기본케릭터종류에게 살상능력마저 전혀 없는 무쓸모 스킬로 스킬칸만
축내는게 현실
차라리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 아닌 적에게 랜덤한 디버프를 반드시 부여하는 스킬이 되면 어떨까 합니다.
발레리아 특성상 어차피 탱커 이후의 포지션에서 보조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힐러 능력과 디버퍼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범위와 피격데미지 감소 효과, 적용수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말장난 같은 스킬설명의 기능이 문제 입니다.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는다 해놓고
다양한 상태이상을 막아내질 못합니다. 몇년전인지도 모르는 오래된 옛날 옛적의 디버프 말고는
요즘의 다양한 디버프는 차단시키질 못합니다. 디버프 면역기능에 대한 확실한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속시간 역시 가장 문제입니다.
신규 컨텐츠가 늘어나면서 유저들을 단 한번의 공격으로 모두 몰살시키는 패턴은 늘어나는데 그런 유저들을
지켜줄 버프는 늘어나지를 않습니다. 기존에 있는 몇가지 방법 역시 구식 방법들 뿐
쿨타임에 비해 지속시간이 너무 짧은 듯 합니다.
쿨타임과 지속시간을 맞춰주거나 10초정도의 차이만 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스킬의 아쉬운 점은 되살려놔도 되살아난 아군이 무방비한 상황에 처한다는 겁니다.
점점 장판 위주의 보스패턴이 늘어나는 미션에서 유저들이 죽는 상황은 늘어나는데
유저들이 안전해지는 상황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특히나 상위 컨텐츠로 진입할수록 리저렉션을 기다리기보다 즉각 소울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부활해야하는 상황 때문에 발레리아는 그 쓸모가 더 줄어드는 현실입니다.
PvP에서는 민감한 부분이지만 PvE부분에서는 리저렉션으로 부활한 아군이 아주 잠깐동안 몬스터에게
입는 피해량을 줄여주는 버프에 걸리게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