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를 밀면서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구간입니다.
첫번째로 "블랙캣 구출"입니다.
단서로 주어진건 "에메랄드가 떨고 있어" 이 문장 하나뿐이었습니다.
근데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맵 전체에서 메세지가 뜨더군요.
게다가 메세지가 보이면 사이드에 가야하는지 중앙에서 왔다갔다해야하는지
전혀 감을 못잡았고, 덕분에 같은자리에 맴돌며 한시간 가까이 헤맸습니다.
그냥 찾기만 하면 되는거면 모르겠는데,
연계퀘스트인 구출이 1분밖에 시간을 안줘서 공성스탠스랑 리프가 없으면 힘들게 만들어놨더라구요.
(퀘스트를 부여할때 게임 내에서 더 많은 정보제공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하늘길의 잔해"
공략글보고나서 쉽게 깼는데, 석화 디버프 장난 하십니까?
그리고 카메라 각도에따라 마법진 이펙트가 시야 가리는거 아세요?
마법진 크기가 달라서 열심히 피했는데, 나중에보니 카메라 위로 떨어진 것 몇개가 크게 출력된 것이더군요.
(석화 시간과 마법진이 잘못 출력되는 부분에 대해 수정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황제의 인장"입니다.
퀘스트몹인 베라의 경우 많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존재하는것도 아닙니다.
퀘스트 아이템을 100%로 주는것도 아니며, 스피넬 건의조차 계속 무시당했더군요.
간혹 보여도 겁나 쎄서 굇수분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깰수 있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여태 시나리오 잘 밀다가 이 구간에서 갑자기 난이도가 확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약화된 스피넬을 제공하거나 우회 퀘스트가 필요합니다.)
이거 메인 시나리오잖아요. 안깨도 그만인 서브 아니잖아요.
게임내에서 정보도 제대로 안줘서 위키를 봐야하고, 위키에서조차 정보를 숨겨서 유저들이 알려줘야하고
갑자기 난이도를 확 올려버리고, 여튼 이런부분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