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패치로 무기 교환이 가능해질 때, 염려되는 무기군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각반입니다.
너클과 각반의 동시 착용이 가능한 격투 캐릭터 대부분은, 아마 쌍수 패치 후에는 각반을 전혀 쓰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각반이 너클보다도 비주류인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한데요. 심각한 무기 기대공격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발레론급 템이 되어도 무기 공격력이 200을 넘기지 못하며(너클:노강 215, 각반:노강 175) 과거 이블~악 무기 시절에는 너클과 차별화를 두려는 시도라도 보여 왔으니 엘브리~아르템 위로는 그냥 기대공 낮은 쓰레기 무기군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쌍수패치로 인한 무기 교환이 진행됬을 때, 각반을 착용하게 되는 것은 '각반밖에 착용하지 못하는'캐릭터가 될 것입니다.
다음은 너클이나 각반을 착용하는 캐릭터의 리스트입니다.
빨강은 주 무기, 파랑은 보조 무기입니다.
구르트루데 : 너클 + 각반
그라시엘로 : 너클 + 각반
디바인 해머 브리안, 브리안 : 너클 + 너클
륭 : 너클 + 전격팔찌
바람의 소호 : 너클 + 각반
백호 : 너클 + 각반
소랑 : 너클 + 각반
소소 : 너클 + 각반
수호자 코아, 코아 : 너클 or 각반
시엘 : 각반
아이라완 : 너클 + 각반
집행자 아니스 : 너클 + 암실드
* 베인, 베키는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속성팔찌를 착용합니다.
눈치채셨나요? 패치 후 주 무기만 쓰이는 것을 가정했을 때, 각반밖에 착용하지 못하는 캐릭터는 '시엘'이 유일합니다.
사실상 시엘 전용무기가 되는 것이지요.
패치 후에 각반은 거래가 안 되는 것을 넘어 제작조차 되지 않는 무기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 이런 식의 의도치 않은 전용무기화는 패치가 아직 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며, 빗자루+로드의 통합, 다이어리+마법서의 통합처럼 개발진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각반 갓캐가 예정되어있지 않고서야.... 다만 통합 후 급격한 무기 공격력 상승으로 인한 시엘의 밸런스가 염려될 수 있는데 이 또한 충분히 조절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약 : 패치 후 각반은 시엘 전용무기다. 너클 각반 둘다 비주류무기니까 통합하자.
+ 추가
패치 후에는 너클<->각반과 동일한 이유로 스태프도 샤론 전용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