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보상은 구리지만 되도록 궁미션은 뛰는 유저입니다. 마성이나 광산등 다른 퀘들은 지겨운데 궁은 오래된 퀘인데도 지겹다는 생각이 덜 드네요.
제 기준으로 궁미션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1MCC만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캐릭터의 버프나 도움없이 그 캐릭터 본연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미션이라고 할까요.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어떤 캐릭터로 돌아도 부담없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미션이라 봅니다. 그래서 가끔씩 심심할 땐 궁전용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돌곤 합니다. 백템이나 엘템만 들어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기에 신캐릭터를 영입해도 성능시험겸 겸사겸사해서 써보곤 합니다.
궁미션 스테이지 디자인의 묘미는 한편의 미니 아케이드 게임같음이라고 해야할까요. 각 구역마다 보스가 있고 보스에게 가는 길에 졸이 있고 그러다 끝판왕이 나오고.. 어릴 적에 이런류의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자주해서 그런지 유독 궁미션에 애착이 가네요.
해서 건의 드리자면
1. 영입NPC들로 구성된 미션
유대관계가 있는 NPC들이 보스로 나오는 (예-그랏시,백호,소소 등의 격가팀 혹은 끌로드. 그랑마, 클레어, 알레한드로, 호세 팀) 미션으로 해당 캐릭터들에 어울릴만한 스테이지(예- 격가는 도장, 그레이스, 헤이란, 레이븐, 에두 등은 군부대)에서 미션을 치루는 것입니다. (문양의 저주 미션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코스튬 착용모습으로 등장)
최종보스는 소울브링거 그랑디스.
(룰렛으로 해당 캐릭터 전용 아티펙트 재료+기타 템)
2. 레어NPC로 구성된 미션
바람의소호,전투판필로,배틀스미스잇지,해적아델리나,현자에밀리아에 사관생도 아드리아나&엘리사 콤비, 아소카, 랄프등등 그리고 최종보스는 개척왕 그랑마(혹은 + 끌로드)로 구성된 스테이지. (바소나 현에는 전투 중 랜덤으로 스텐스 변경 혹은 인핸스스텐스로 변경)
(룰렛으로 해당 캐릭터 전용 아티펙트 재료+기타 템)
3. 기본NPC로 구성된 미션
파이터,머스킷,위자드,워록,스카우트 남녀 커플이 전부 나오는 미션.(디그니떼 복장) 최종보스는 린든.
잡몹으론 사자의 대지에서 나오는 기본NPC들 언데드 버전.
4. 적NPC로 구성된 미션
환술사 셜린, 오르테가 & 유르겐 푸르홀덴, 타이그빈, 맛이간(?) 레이븐, 레놀드 등등 퀘스트로만 아주 드물게 만나는 NPC들로 구성된 미션. 그 외에 초중복 보스몹인 디아블로, 해골, 그리폰 등등 얘들 재탕은 이제 지겹네요. 최종보스는 몬토로 or 사자의 대지 레이드 보스 스올(파워다운 버전)
(룰렛으로 정수+기타 템)
추가로 1MCC로만 입장이 가능한 것에 최대 3인까지 입장가능하게 해서 1MCC x 3 = 1가문, 즉 3명이서 1가문의 한 캐릭터씩 컨트롤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그라나도 컨트롤의 핵심인 3MCC를 3명이서 분담 컨트롤하는 것이지요. (이 미션에 한해 프랜스펄 사용 시 3명의 캐릭터가 전부 적용되게)
난이도는 기존의 궁미션보다 좀 더 높게 잡아서 긴장감을 갖추도록 하는게 좋겠네요.
처음 나왔을 때부터 애착이 가는 궁미션의 컨셉이 좀 더 발전해서 새로운 일일퀘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몇자 끄적여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