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치어 업! 을 보면 ‘주변 20m 이내의 내 인형’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주변 20m 이내 내 가문의 인형’ 으로 바꾸어 주시고,

공격력, 방어력, 공격속도 상승버프를 중복되게끔 만들어주셨으

면 좋겠습니다.

단, 이 건의의 목적은 소까가 한 케릭터만 들어가는 @ + @ + 소까 조합에서 상대적으로 소까를 하향하는 것이며, 소까가 두 마리 이상 들어가는 @ + 소까 + 소까 나 소까 + 소까 + 소까 조합의 상대적 상향입니다.

간단한 느낌으로 치어업이 중복 적용된 효율을 배율로 따지면

@ + @ + 소까 의 조합을

? + ? + 50%

@ +소까+소까 의 조합을

? + 75% + 75%

소까 + 소까 + 소까 의 조합을

100% + 100% + 100%. 쯤으로 바꾸어 달라는 건의입니다.

언젠가 소까에게는 인핸이 주어졌고, 그리고 퍼펫이 주어지면서 결국 소까는 빈센트나 베로니프, 바소쯤의 누적 딜러 정도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동안 제가 느껴온 마리오네뜨의 특성은 이랬습니다. 탱킹이 되는 상태에서의 다굴을 통한 강력한 누적딜러. 이건 과거 마리오네뜨를 주력으로 써오신 분이라면 마찬가지로 공감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제가 요즘 느끼는 건, 이젠 꿈에서 조차 버려지고 만 파까까 조합 까까까 조합의 장례식, 그리고 그런 소식들 뿐입니다.

1.

그라나도는 3mcc의 게임입니다. 세 마리의 케릭터를 조합하여 자유도를 부여했기에 유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에 / 2 멀티 컨트롤(3MCC) / 에 쓰여 있다시피 다양한 형태로 조합하고, 나만의 전략적 사냥과 전투를 즐겨라.

이 역시 제가 앞서 말한 자유도에 뒤따르는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2. 상식적으로 기업은 이익을 추구합니다. 따라서 기업이 이익을 얻지 못한다면 건의는 실행될 수 없겠죠.

즉, 기업의 이익이 되면 그로써 건의는 당위성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먼저 여기서 제 맘대로 약간의 피드백을 해보자면,

다시 말씀드릴게요. Imc는 파파파 머머머 같은 하나의 캐릭만

조합하는 경우는 3mcc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페널티를 주면 줬지 이득을 주진 않습니다

지금 팀버프도 같은 캐릭 조합시 부여되지 않는것도

그러한 정책의 일부입니다

라고 이전의 건의글에서 답변을 받았고,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앞서 말한 1번과 1번의 불충족에 의한 2번의 불합격으로 위 답변을 부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또다시 제 맘대로 피드백을 해보자면

그럼 스카+스카+스카는 프랜스펄 3번 중첩되게 해서 공방등+3 되게 해주세요 / 라든가

플라레 3번 중첩되게 해주세여

워록워록워록 양떼 목장 운영하게요

아.. 이러면 근데 피통 거지되려낰ㅋㅋ

라고 이전 건의글에서 답변을 받았는데요.

예. 애정으로 키울 수밖에 없죠. 이런 식으로 말하고는 똑같은 케릭터 3케릭의 조합을 무시하는 건 옳지 못하겠죠. 그러나 가장 먼저 밸런스만 맞는다면 그 역시 옳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애초에 이 건의와는 상관없는 답변일 뿐더러 그 건의를 먼저 해결해야하는 당위성을 부여한다고는 생각지 못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짚고 넘어가자면 왜 소까는 되고 스카나 워록은 안되느냐.

왜냐면 소까 같은 경우는 초기 설정에 어긋나버린 빈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딜러 케릭터가 보조딜러로 바뀌어버렸죠. 이는 간단한 예로 파까까의 조합을 현재에 실행할 시 탱 딜 딜 조합에서 탱 보조딜 보조딜 조합으로 전락해 버렸고 원래 취급되어야 할 탱 메인딜 보조딜의 조합에서 메인딜과 보조딜의 차이만큼을 손해봤다 할 수 있겠지요. 가뜩이나 인핸스 버프의 효과를 덜 받는 소까의 경우 이는 바람의 소호 등의 것과는 매우 차이가 나는 양상을 보이겠고요. 또한 이는 1번 다양성에 어긋나고, 따라서 2번 당위성 또한 잃게 되겠지요. 그러므로

지금의 건의는 새로이 당위성을 얻게 되는 것이고요.

피드백은 여기까지 하고, 핵심을 말하자면

1번, 2번 다양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기업의 목적이 이익 추구라면, 특수한 이유가 없을 시 기업은 유저의 다양성 추구에 도움을 줌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보조딜 케릭은 보조 딜 케릭에 맞게끔, 메인 딜링 케릭은 메인 딜에 맞게끔 케릭터의 특성을 조정 해줘야한다.

그리고 이 글의 시작인 소까에 대해서는 소까가 한 마리인 조합에서는 인핸으로 인해 소까가 보조딜로 쓰여야 하는 게 옳지만 소까가 두 마리 이상인 조합에서는 인핸의 비중복으로 한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의 소까는 보조딜러로의 전락이 필요치 않으며 이는 기획자가 의도치 않았다는 전제하에 소까의 원래 컨셉인

타 케릭의 탱킹을 전제하에 1개체 한정 강력한 누적딜러를 충족하여야 할 당위성을 갖는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앞서 말했듯 소까가 한 마리만 있는 조합에선 소까를 보조딜에 맞게끔 인식해야하고, 소까가 두 마리 이상 있는 조합에선 한 마리는 보조딜러로, 나머지 소까는 메인딜러로 인식해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를 위한 방안이 치어업의 중복적용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