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서 브리패치와 맞물려 신규 유저/라이트 유저등의 게임 운영에 관해 여러 글들을 보고 문득 생각이나 건의 드립니다.
1.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개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현재의 그라나도 홈페이지에서 놀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 게임내에 존재하는 몬스터의 지역정보 및 일반 템의 드랍 내역
- 일부 퀘스트 연계 과정의 설명 부재
- 성질에 맞지 않는 게시판
팁과 노하우는 유저들간의 정보 공유임에도 커뮤니티가 아닌 게임정보에 가있고...
통합게시판과 합쳐야 할 질문 게시판의 존재
건의사항의 세부적 개편(필드와 월핍의 구분)
게시판 내용 검색정보(제목과 작성자뿐??? 내용은???)
위 내용 외에도 제가 미쳐 모르는 부분들도 있을테니 다른분들이 찝어주실 듯...
이렇듯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홈페이지를 장시간동안 방치해놓는건 업무태만 아닌가요?
제시한 내용들만 정리해서 개편한다 해도 사람들이 네X버 등을 검색할 필요 없이 그라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할거라 여겨지는데요..?
2.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
또하나의 큰 문제지요.
매번 광고며, 대규모 패치를 하는 등의 여러 방안은 커녕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모색을 하시는데요..
쉽게 말해서 신규/복귀 유저에 대한 아이템 지급은 현 시스템상 전혀 쓸모없다고 보고 싶군요.
신규 유저의 경우 초반성장에 관련하여 이득보는 것은 많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저의 가장 큰 문제는 베테랑 이후의 시기입니다.
일부 유저들이 이부분에서는 비슷하게 말합니다만(초반에 얻는 템만으로도 신전에서 마스터까지 충분한데 안하면서 불평이다 등등..) 실제로 마스터까지 키운 신규 유저가 현재 컨텐츠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까요?
물론 앵벌시스템이던 미션정보던 기존 유저들이 일부 공개해주는 것이 많지만 직접적으로 신규유저가 적용할 수 있는 재미는 전~~~~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몇몇 분들의 건의 중 일부 기간제 장비 도입이나, 퀘스트 도우미/퀘스트템(일반 아이템이 퀘스트 템일경우)의 개편이 시급합니다.
게임을 즐기려면 초중반의 어느정도 난이도는 필요하겠지만, 게임의 재미도 모르게끔 유도하는 현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시가 시스템을 들 수 있겠죠.
시가요?? 그냥 병작이면 끝입니다.
신규유저요? 일부 유저만 정보를 얻을 뿐 시가스승과의 유대관계는 병작이후 거의 끊긴다고 봐야 합니다.
레벨업에 치중을 든 시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가렙에 치중하여 시가를 형성하기 보다는 퀘스트개편을 통해 시가 유저의 도움으로 난이도가 하락을 한다던지, 퀘스트 템의 일부를 시가 스승이 같이 함으로써 필요 수량중 일부를 그냥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던지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봅니다.
3. 컨텐츠의 부재
이건 이번 브리스티아 업데이트를 통해서 두각을 나타낸 문제입니다.
키엘체라는 신규 마을과 필드등이 새롭게 선보였으니 무언가 달라질거란 생각은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더군요.
키엘체 마을/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우호도와 어줍잖은 브리스티아 무기, 신규 아티펙트. 이세가지 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호도를 택하거나 기존에 행하던 앵벌 미션(주로 광유혼/마성 등)만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구요??
그라를 즐기는 유저중 많은 분들이 직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왜 그라가 아직까지 살아있는지를 먼저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킵이라는 매력 때문에 게임을 하는 직장인이기에 실제로 게임을 컨트롤하며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보듯...기존에 하던 앵벌등을 새롭게 우호도쪽으로 돌릴 수 없는..즉, 신규 컨텐츠로서는 우호도 시스템이라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쉽게말해 기존에 하던 재미(득템등의 부의 축적)가 전혀 새롭게 바뀔게 없다는 말이지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시더라도, 새로운 미션등을 통한 또다른 재미를 느낄만한 컨텐츠를 도입해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나마 바이런 업데이트로 인해 악마무기/이블무기, 시계탑등의 신규 컨텐츠가 생겨서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었지만, 이번 브리스티아는 전~~~~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4. 게임시스템 개편
한마디로 표현하면 게임내 버그 잡기가 우선입니다.
다들 공감하실 버그 상당히 많습니다.
사냥중 타겟의 피통 오류/유적에서의 케릭터 공중부양 및 위치오류/사격스탠스의 근접 스킬시전시 평타전환 등등...
수도 없는 오류가 무척이나 많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론 대규모 패치 운운하면서 신규 유저를 끌어들일 생각은 접어두고 버그등의 시스템 개편을 우선시하여 기존 유저를 통해서 입소문을 퍼뜨리는게 우선 아닐까요?
신규 유저 많으면 모합니까?
같이할 기존유저 접고, 신규 유저들 어렵다/재미없다 등등으로 접고...
한편으론 명목상 이어나갈 뿐이지 남아있는 유저들의 등골(?)을 쭉 빨아가며 게임 운영을 멈추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일례로, 이전에 문의한 내용을 빗대어보면 빙마의 설원에 날라다니는 아이스르푸스의 경우 후딜 즉, 후인식 공격몹입니다. 하지만 대검/폴암등의 공중공격이 불가능한 스탠스임에도 광역타격시 공격인식으로 르푸스가 타격을 감행하곤 합니다.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이며, 추가적으로 수정 불가능한 시스템이라 합니다.
또한, 사격케릭터의 근접 스킬 시전시 움찔 거리는 현상에 대해서도 파악은 했고, 다른 케릭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라는 답변만 받은지 오래인데,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해결책 제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변들만 받으면 유저로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기존 게임시스템을 만들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넘겨받은 사람들이 손을 쓰지 못할 정도라고밖에 안느껴지네요..
게다가 정확한 확인도 없이 분명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나는데, 정상적으로 되고 있으니 문제 없다는 식으로 답변했다가 여러사람에게 질타 받는 경우도 나타나니...(최근 패치이후 마샬 스탠스에 대한 운영진의 대응 참조..)
적어도 여러분(운영진+개발진 통틀어서..)이 운영하는 게임인 만큼 기본적인 지식에 한해서는 최상의 조건(게임내 전반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것이 아닌지요.
오죽하면 게임도 모르는 운영진들이 운영한다고 소리까지 나올까요?(이런 소리 듣고도 속상하지 않다면 일할 가치도 없다 생각되네요.)
게임을 확장하려 하지말고, 내부에 곪아터진 상처부터 치료를 하던지 것도 아니면 아예 도려내던지 좀 하십시요.
p.s 긴글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하고요.
기타 건의 내용 및 추가내용 혹은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충분히 수렴하겠으나, 단순 입그라분들은 그냥 이전페이지 혹은 다른 건의사항 들춰보세요.(어차피 다 읽지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