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댓글로 달까 했지만, 왠지 글이 길어질거 같아 따로 남깁니다.
물론 아예 전용스탠스를 만들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매 캐릭이 나올때마다 새로운 스탠스를 달고 나온다? 글쎄요...
과거에는 여러 스탠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양상의 쟁이 벌어졌지요.
그런데 지금은? 월핍에서조차 장비 스왑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한 계열의 스탠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약을 줍니다. 게다가 신 캐릭들은 그 한 계열또한
스탠스를 1개밖에 주지 않아 선택의 권리까지 빼앗았죠. 솔직히 이전보다 재미 없습니다.
전략도 없이 그냥 센 무기 센 스탠스 선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밀면 되니까요.
물론 중간계열 스탠스중에는 ESP나 인캔같은 좀 준사기 스탠스들도 있지만,
라셀에 로우가드주는게 벨붕입니까? 루딘에 에보 도미 주는게 벨붕입니까? 글쎄요.
이놈들은 천재인가보네요. 현실에 대입하면 초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교에 입학했어요.
잠깐 다른곳으로 새나간거 같은데, 익스퍼트 스탠스를 각 인물별로 고유로 달라...
플린은 나탈리만 가지고, 다른 캐릭들은 플린이 삭제되고 전용으로 머킷은 언리, 그레이스는 슈페리어,
샤리프는 스나이퍼만... 이렇게 되면 과연 좋을까요?
스탠스라는 아주 다른게임이 넘볼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왜 하나만 쓸수 있게 하나요?
그럴바에 스탠스를 없애 버리고 인물스킬로 통일하지요.
리오넬이 퍼니셔를 가지고 있는데 본국에 건마스터가 또 퍼니셔를 들고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용스탠스 주장하시는분들은 퍼니셔를 주지 말고 새로운걸 달라고 하십니다.
꼭 그래야 될 필요가 있나요? 둘다 퍼니셔를 가지고 있지만, 리오넬은 새로 플린을 지급하고,
건마스터는 스플릿슈터를 개량한 장총스탠스를 같이 지급하면 둘은 퍼니셔를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양상의 캐릭터가 되잖아요? 전 이런걸 원해요.
샤리프가 스나이퍼를 가지고 있어요. 근데 솔직히 전 샤리프 면상이 마음에 안들어요.
리오넬같은 훈남 남캐가 나와서 스나이퍼를 쓰면 좋잖아요?
그리고 그 남캐는 샤리프가 플린+스나이퍼를 쓰니 총검익스스탠+스나이퍼 이런거 주면 재밌지 않을까요?
랄프 어휴.. 좀 잘생긴 남캐가 대신 샤이닝 스팅 써주면 안되나요?
스탯이 똑같게 나와도 잘 팔릴걸요? 우려먹는다고 혹자는 말하겠지만 그래도 호응좋고 잘 팔릴겁니다.
새로운 특팔캐릭이 나왔어요. 이놈은 컨셉이 매직 마스터를 지향하는 꼬마로
아직은 미숙해서 지능이 65인데 매오컬, 이프리트, 프로스트, 템페스트를 모조리 써요.
이렇게 기존의 스탠스의 조합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캐릭터를 만들수가 있어요.
오픈베타 시절에는 게임이 이렇게 돌아갔구요. 스태프, 디펜더 스왑이라던지
테일가드로 아머건뒤 사이드와인더 스왑이라던지.
워록도 체라로 묶어놓은 뒤, 도미 스킬들로 한방을 노린다던지.
요새는 솔직히 많이 아쉽네요. 기본 스탠스랑 익스 스탠스 1개만 가지는 캐릭들이 줄줄이 나와서
처음에 지까나왔을때는 손이 무지무지 바빠서 참 재밌었는데... 레비 없는걸 그렇게 욕하기도 했지만 ㅋ
글이 두서가 없는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