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터만 끄고서 밤새 킵을 돌리다가, 전기세 12만원 나온거 들켜서 혼나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했던 그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렙을 찍지 못해, 멋있는 만렙 코스튬을 입히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더라죠
그리고 1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옷 한 벌 입혀서 참 뿌듯합니다 ㅎㅎ

그렇게 그라를 접었어도 브금만큼은 몇 년을 들었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코임브라 항구였습니다
다른 지역 노래도 좋았지만, 중세풍의 멋드러진 항구모습이 인상적이여서 더 좋아한 거 같네요
지금은 더 이쁜 npc들이 있지만, 그 당시 최고미녀였던 아델리나랑 한 컷 ㅋㅋ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린시절 추억 만들어줘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재밌는 스토리 기대할게!
그라나도 에스파다, 17주년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