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신복섭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라가 완전 처음이시거나 

그라를 했다가 다시 시작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신복섭을 해봤지만 최근 보상 조건이 달라져서 당황하셨을 분들도 계실것같구요. 

저는 신복섭 유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PVE 면에서 캐릭터 특징을 파악은 하고 있는 상태여서 

적어도 뭘 선택하면 지뢰는 아닌지 정보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에 준비해봤습니다.  

외모가 괜찮아서 낚일 수 있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 

신복섭 지원이 생긴 뒤 컬렉션 캐릭터 소환석이 생긴 시점울 예상해보건데 

알트리아 퀴리타티오처럼 가문 하나로 클리어하기 힘든 상위 미션이 업데이트 된 전후 시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당시 참여 유저를 빠르게 확보하는 방향을 만들고 

그 때 인기 캐릭, 주력 딜러, 보조버퍼캐릭을 신복섭 보상으로 구성하면서 

게임 내 유저간의 간극을 해소하는 뭐 그런.. 

그런데 현재는 부계정 양성 속도를 늦춰보는 측면으로 보상 조건이 좀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약 3개월전 신복섭을 해보셨던 분들이시라면 좀 더 캐릭 얻는게 어려워졌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그럼에도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대략 1 ~ 3번소환석까지가 초반 지급, 4~6번 소환석이 조건부 지급인데 

일리시아와 아일리스 시나리오 퀘스트 클리어하면서도 

어느정도 앵벌이 가능할만한 조합으로 근사마로 따져봐야겠죠?  

사딜 : 3번까지 딜러라기 힘든 사딜만 있어서 영입 에밀리아 / 캐슈클로 선택하고 

       머스킷티어나 이온 같은 보조디버퍼, 버퍼형 딜러로 우선 올 사딜이 아닌 혼용 조합을 짜서 앵벌에 대비합니다.  

       컬렉션 캐릭터 소환석에서 선택은 킵에 유리한 스칼렛이나 범위 커버 아클라, 엘리자벳으로 선택합니다.    

       일리시아를 깬 이후 

       4번 소환석에서 사격보조버퍼 Moon이나 킵에 유리한 크다리, 마딜 아이샤를 선택하고 아일리스 진행.  

       5번 소환석으로는 마로크를 우선 선택. 만약 있다면 사로미나로 

       딜 서포팅을 증가시키거나 킵리더 최강자 레케스 선택.  

       6번 소환석을 얻는다면 비앙카나 길티네 선택.  

       가렙을 올린다는 목적으로 킵 위주로 준비하고 

       엘리, 아이테르, 사관생도 로브, 사로미나를 우연히 얻는 것을 기원해야함( ; )  

       인게임 이벤트를 정말 매일매일 놓치지 않아야함. 

근딜 : 현자 에밀리아 / 스가네 를 선택하고 이온이나 워록으로 범위를 커버. 

       현자 에밀리아가 굳이 필요없다면 에밀리아로 대처하고 원하는 쪽으로 선택. 

       (근딜은 이렇게 쭉 시나리오 클리어 가능. 추후 얻는 소환석에서는 

        킵 유리한 원거리 캐릭이나 근딜보조버퍼 선택)

        4번은 아무거나, 5번은 마로크 우선순위로 두고 톰이나 바이올렛 선택. 

        6번 선택권을 얻게 되면 델피나나 길티네 선택.                         

       (라발, 프리지아가 무조건 나오길 기원하고 캐릭터 선택권은 원거리 킵핑이나 마딜러, 보조버퍼 위주로 선택)   

마딜 : 현자 에밀리아 / 엘리자벳 / 아클라  (아클라 몰빵 딜링) 로 시작하고 

       4번에서 아이샤나 루비아나로 딜력 + or Moon으로 보조버퍼 교체  

       마찬가지로 현자 에밀리아가 필요없다넌 에밀리아로 선택하고 자유롭게 선택. 

       5번에서 지리오나 현자 샤론을 선택해서 교체.  

       단 그 사이에 많은 캐릭을 얻어서 더 좋은 마딜러(베0리르)나 보조 버퍼(지리오)가 있다면 

       선택권의 폭이 넓어지므로 킵에 유리한 레케스나 버퍼 톰 선택.       

       혹은 사딜이나 근딜로 전환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보조버퍼 선택. 

       6번 선택권을 얻는다면 특팔 대비용 길티네나 마법서 딜러로 아이버, 혹은 사격 혼용으로 비앙카 선택.  

       다 가지고 있다면 디카자나 델피나로 근딜캐 선택.

       날캐형 딜러가 있는 상태일 때 안키타가 우연히 나오면 날캐 버퍼로 활용.   

이정도가 신복섭에서 캐릭터 선택을 할 때 고려사항일 것 같습니다.

사딜은 신복섭에서 운빨에 기대야하는 좀 많이 불리한 포지션이라 

킵에 필요한 최소 앵벌만 목표로 하고 가렙업에 올인하고 

마딜이나 근딜과 혼용이 가능할 수 있게 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준사딜이나 사실상 마딜이나 근딜로 분류되는 편)  

근딜은 컬렉션 캐릭 선택권이 자유로운 편이고 투자 대비 본섭으로 넘어와 캐릭 교체가 스무스하게 되는 편이라 

무기도 올인 할 수 있어서 편한데 갑작스런 하향이 왔을 때 크게 당황하실 수 있으니 

마딜 혼용 조합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마딜은 정말 혼란스러운 편일 수 있으나 어떤 캐릭이든 위의 연두색 마딜 캐릭만 아니면 

팔찌 속성을 특팔 이나 빙팔 or 전팔 2가지로 정하면 수월해집니다. 

(화팔은 개발자 노트상 업뎃될만한 캐릭이 없어서 아직까지 비주류)  

스태프, 로드일 경우 해당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하나는 올인해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팔찌류와 혼용해서 쓰거나 아클라, 현자샤론 둘 다 날캐이니 쿠피 베리르를 목표로 해서 

날캐 조합으로 맞춰도 좋습니다.  

사딜이나 근딜과 혼용해서 활용해도 성능이 괜찮은 편이니 

메인 마딜러 하나만 잘 갖춰도 조합이 자유로워지는 편입니다. 

내 주조합을 고민할 때

다수 사냥이 편하면 좋겠다, 난 원거리가 좋다, 총 쏘는 게 마음에 든다, 칼이 최고다, 이 캐릭이 너무 마음에 든다,

조합은 남캐로 다 꾸리고 싶다 같은 또렷한 주관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라는 캐릭은 많지만 비주류 캐릭과 무기가 그만큼 많기 때문에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혼란할 수 밖에 없는데 

머리 속의 넓은 범위의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조합이 딱히 정해져있지 않지만 

빙팔로 시작해서 대검 좀 쓰다가 특팔을 준비했고 

스피디한 사격 스타일이 좋아서 장총도 준비하고 여러가지 그때그때 주류 무기 위주로 준비해서 

나름 다양하게 조합을 꾸려서 살고 있습니다. 

최신 딜러는 늘 준비해주고 있는데 아마도 제가 쟁당이 아니라 PVE만 하다보니 

풀세팅 금액 단위가 그나마 쟁당이신 분들에 비하면 낮은 편인 것 같아요.

(장게보면 대략 쟁캐릭 풀세팅 금액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헉해요 ; _ ;)  

그라는 장수한 게임이라 세팅 차가 정말 극과 극인만큼 

목표치를 중간중간 소소하게 정해두고 하면 속은 편합니다.(타패 미션 혼자 깨보기, 이블 악세셋 맞추기 정도) 

캐릭 조합 선택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일단 위에 걸러놓은 연두색 캐릭들만 아니면 출발이 괜찮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