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하던 그라나도
잠도 줄여가면서 사냥하고 레이드하고
밤새 수다하면서 토론을 하고
그렇게 보내왔던 10여 년의 시간
남은 것은
불면증과 망가진 몸 뿐이지만
그래도 한때
같은 목표를 위해서 함께 고생했던 그 모든 분들을 떠올리며
웃음지어 봅니다
* 많은 유저들은 그라를 사랑했지만
운영진은 그라가 돈벌이였을 뿐입니다
많은 유저들의 추억이 담긴 혈맹카페를 없애버릴때도
게임 벨런스가 무너트리면서 현질을 유도할때도
매번 느끼는건
운영진은 그라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것
유저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