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스파쥬민 계열 루민값이 날뛰고 있는 등
유저들의 바램에 즉각적으로 부합하는 운영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어려운 환경에서, 전에 비해 정말 많이 노력해주시는 점 늘 감사드립니다.
이번 '그랜드 마스터' 신규 승급 시스템과, 기본 캐릭터 5종 '그랜드마스터 전용 스탠스' 또한
개발자노트에 소개 된 이후부터 기대가 큰 상태였는데요,
테섭에서 직접 확인해보고
여러 유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어떤 컨셉과 기획 의도로 출시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 그랜드 마스터 승급에 빛나는 수정 '5000개' + 에스텔리아 각성 (라어텐시온 20만 페소 + 60만페소)
- 물론 현존하는 컨텐츠를 기준으로 하이마스터 라어텐시온 승급이면 즐기는데 충분합니다.
그랜드 마스터 승급 조건에 다소 부담되는 재화를 걸어두신 걸 보면
그만큼 그랜드 마스터 승급이 어느 상황에서나 필수가 되길 바라지는 않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추후에 승급에 요구되는 빛나는 수정 개수를 줄일 수 있고, 이벤트로 '별의 눈물'을 풀어주실 수도 있습니다만,
당장 본 시스템이 적용되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정해져있습니다.
최근에 스탯 비례 추가 대미지 등을 장착하여 밸런스 패치를 받았거나,
스탯 비례 추가 대미지를 장착하고 출시된 캐릭들에 비해
별다른 조치가 없던 기존 캐릭터들은 더욱 소외될 것입니다.
물론 모든 캐릭터를 고르게 밸런싱하기란 어렵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꼭 유저들의 직접적인
과금 유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규 시스템에 의해 사용상 이득을 보는 캐릭터가 좀 더 편중되는 현상은
바로 잡아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기본 캐릭터 5종 그랜드마스터 전용 스탠스
- 밸런스 패치를 비롯해 갑자기 몇몇 캐릭터들이 스탯 비례 추가 스킬 대미지는 물론
그런 각종 추가 대미지 효과를 상쇄하는 버프를 걸어주는 캐릭이 나오더니,
이젠 그랜드마스터 공격 스탠스 스킬엔 스탯 비례 대미지가 필수 옵션이 되어버렸더군요.
기존에 물론 관통과 면역, 더 넓게는 방어력 무시와 같은 요소들이 전부인 점은 있었고
스탯이 생각보다 유명무실한 부분이 있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레어 캐릭터를 비롯해 단지 '그랜드 마스터' 라는 상위 승급 전용 스탠스라 하여
또 다시 오버밸런싱으로 내놓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는 있습니다.
특히 스카우트의 '에이션트 택틱스' 스탠스는 (20200519 테스트 서버 기준)
프로텍팅 부스터와 시어링 부스터가 중첩되며
게다가 바로 위에 언급한 프로텍팅 부스터와 시어링 부스터 스킬은
인핸스 택틱스의 매직,슈팅,밀리 인핸스먼트와 중첩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pvp 필드 쟁에서 '당 스킬 - 감시자의 눈'을 비롯해 다크니스 계열 저주 등
버프를 삭제하는 요소가 존재한다고 하지만
안 그래도 버프 의존도가 큰 게임에서 도핑을 비롯해 더욱 짐을 부여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주 딜러 혹은 쟁캐릭 + 스카우트 (에이션트 택틱스+인핸스 택틱스+전투의학) + 오르넬라 등
소위 한 캐릭터 몰빵 조합이 가능해지지만
조합 다양성을 해치고, 버프로 얼룩진 캐릭터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인핸스 택틱스를 비롯해 성녀의 가호, 에이미 버프 등의 중첩이 가져올 여러 상관관계를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사족 하나 달자면, 워록 스킬 이펙트가 기대보단 아쉽네요
게임 그래픽 설계상 + 그라나도M 대비 잔렉 유발 요소라서 간소화 하신 건지 모르겠지만요)
* 마지막으로, 테스트 서버에서는 충분한 테스트가 불가능합니다. 개발진 분들께서 여력이 없으시다면
이 게임에 개발자분들만큼 열정과 애정이 가득한 유저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별도 테스터를 선발하거나, 테스트 서버의 기능을 바꿔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