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도 거상에서도 지금 화룡보주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동일하게 퀘스트를 통해서 재료를 얻어서 강화하는 형식의 이벤트인데.
필요 요구 조건이 몬스터 3마리와 그 몬스터가 주는 잡템3개입니다.
당연히 아무리 느긋하게 차라도 한잔 하면서 해도 10분이면 끝납니다.
물론 여기서는 거상 쪽이 더 헤비합니다.
거상의 경우에는 확률강화로 5강까지 올려야 하며.
한 번 강화할 때에 100만전이 들어가거든요.
대충 다하면 3천만전 이상의 돈이 들어가니 솔직히 가볍지는 않은 가격이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오토로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게임이 거상일까요 그라나도 일까요?
그럼에도 거상은 그냥 오토들이 더 가져가든 말든 유저들이 편하게 퀘스트를 깰 수 있도록.
적어도 퀘만이라도 편하게 만들어놨습니다.
물론 100만전은 크지만.
여전히 이무기 알이 190만전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1시간이면 충분히 벌고 육의전에 올려두고 자면 됩니다.
확률성이지만 5강만 하면 되고 떨어지지는 않으니 뭐 이건 케바케일거고.
지금 상황을 보면 유저들 강화로 말이 많으니 어떻게든 무마해보겠다고 이런 이벤을 한 거 같긴한데.
분명 좋은 기회임에도 영 기분이 더러운 건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심지어 현금화하기 더 좋은 게임도 유저가 훨씬 많은 거상 쪽입니다.
하지만 이벤트를 기획하는 온도차는 이렇게나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