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지독한 감기가 왔어
나도 모르는새에 불쑥 말야
금방 나을줄 알았거든
근데 다음날인 오늘도 너무 아파
혼자 방안에 누워서 천장을 보는데
양 볼로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
갑자기 불쑥 들어와 나를 너무 아프게 하는 이 감기가
너 같다고 생각했어
너도 어느날 갑자기 내게 들어와 가끔 날 지독하게 아프게 하잖아..
그냥 너무 아파서 정신이 멍한 와중에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이렇게 날 아프게하는 감기는, 어서 내쫒아 버릴테지만
날 더욱 아프게하는 넌, 평생을 품고 살아갈거라는..
미나야 사랑해..
많이 사랑하고있어
내 모든 것에, 모든 순간에 니가 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