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심심해서 테섭 클라 켜서 룬 시스템 뜯어보다가
볼수록 기가 찬 마음에 쓴 글이라..
좀 뒤죽박죽입니다. 보완해나가겠습니다.
카린의 펜던트 적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추가 마력 부여를 통해 얻어지는 각 룬워드의 옵션에
캐릭터 성장률을 곱하는 형식인데 (400%=4배)
대체 무슨 근거로 의도한건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1. 밸런스 조정에 있어서의 쓸데없는 파라미터 추가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이 ㅈ븅쉰 캐릭
병쉰인건 아는지 성장률을 800%를 처갖다 붙여놨습니다.
근데 저래도 안써요 ^^
블러디 퍼니셔는 이미 메커니즘, 자체 스펙부터 말아먹은 스탠스니까요.
그럼 개쓰레기니까 상향을 시켜줘야겠죠?
원래는 스탠스 자체 스펙, 메커니즘만을 조절하면 되는 문제였으나,
이제부터는 저 성장률 요소까지 밸런스 패치 때 고려해야 하는 번거로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면서
관통5 면역5 정도만 조율해도 캐릭터의 스펙이 확실히 달라질 정도로
방어력/면역/관통은 현재 대미지 계산 공식에서 매우 예민한 파라미터들입니다.
그만큼 수치 상에 약간의 차이가 생겨도 큰 스노우볼을 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제 과금을 유도하는 훈장 아이템에도
관1 증1 하나 더 주는 거에 유저들은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고,
현재 게임머니 1000억이 넘게 투자되는 발레론 6풀셋에 부여되는 추가 관면조차
각각 10/5가 다입니다.
이마저도 현재 발레론 풀셋과 아닌 사람간의
확연한 스펙 차이를 실감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위의 씨오르 룬워드를 예로 든다쳐도,
룬 적용 하고 안하고에
방어력 +16 면역 + 16 체력 + 40 몬댐감 + 24%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벌어지게 되지요.
성장률 400%로 적용시킨다쳐도
방어력 + 8 면역 + 8 체력 + 20 몬댐감 +12%입니다.
단지 룬워드 하나의 차이가 저런 차이를 만들고 있죠.
게임 10년을 해왔지만 주어진 밸런스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임씨에게 룬워드를 통해 매우 유동적이고 가변적으로 변화하게 될
파라미터들을 관리할 능력은 없다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고스란히
셋팅에 있어서의 피로감은 유저들에게 전달되겠죠.
2. 근본 없는 성장률 부여
단순히 사관아드가 레어NPC라는 이유로
이렇게 낮은 성장률을 부과하신건가요?
실제로 겜을 분석해보셨다면,
이 둘의 차이는 레어/영입간의 수직적 스펙차이가 아닌
쓰임새의 차이라는 걸 알 수 있으실텐데 말입니다. (공격형 : 사관아드 / 수비형 : 아드리아나)
이번 룬 패치 덕택에 사관아드는 고려해볼 이유도 없어진 그냥 쓰레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공격적인 <캐리어>스탠스 운영을 하고싶다면, 그냥 공격적인 룬워드를 아드리아나한테 적용하면 되거든요.
이러한 모순은 다른 캐릭터들 간에도 발생합니다.
애초에 쓰이지도 않는 캐릭터들 부관참시라도 하듯이 무슨 근거로 낮은 성장률을 설정한 거인지..
그리고 두 ㅈ밥들끼리의 차잇점도 모호해졌다는 점입니다.
대체 바람의 소호가 일반 소호에 비해서 나은점이 뭐가 있을까요? 마샬아츠의 유무? 스탯의 우월함?
저같으면 쟤네를 굳이 사냥에 쓸꺼면
캐릭터 버프에서 사냥에 훨씬 도움이 되는 일반 소호를 쓰고 말겁니다.
이 집사는 나중에 신규 스탠스라도 던져주려고 낮게 설정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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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입장에서도, 유저 입장에서도 감당하기 힘들고
계획 의도를 알 수가 없는,
그저 유저들의 주머니를 강제로 열게 하기 위한
철저한 페이 투 윈(Pay to win) 컨텐츠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