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복귀해서 신복섭 끝나고 한동안 멍 때리다가, 이번 발레 무기 100퍼 이벤트 보고 희망이 생겼었습니다.
임씨들도 할 것은 하는구나 싶었지요. 그러다보니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든 생각이, 도밍고 개척일지랑 홈프 하나 사면, 이벤 기간 내내 신전 사냥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주변에 CU는 오지게 많았지만 충전이 안된다더군요. 할 수 없이 찾기도 힘든 7시부터11시 편의점까지 한참 걸어가서 오만냥을 충전했네요.
그리고 퇴근해서 집에 와서 필드 킵을 해보니 1시간에 1개 먹더라구요.. 게시판을 보아하니 유료 던전도 똥망이긴 마찬가지구요.
이거 신전가고 도밍고에서 나오는 성장석으로 고엔세 질러봐야 발레는 꿈일듯 하다 싶어지는 순간 짜증만 났구요.
그까짓 몇 만원이 아까운 것은 아니라, 간만에 게임에 흥미를 느꼈고, 요거 열심히 하다보면 본섭에도 적응할 수 있겠다 싶었었습니다.
그랬던 이벤트였는데, 임씨들이 드랍율로 유저들 우롱하는 것 같다는 생각만 들고, 그라가 뭐라고 잠시 들떴었나 싶은 마음에 정말이지 임씨들 하는 짓이 정말 괘씸해서 짜증이 났습니다.
넋두리 같은 내용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결론적으로, 이벤트 따윈 잊어버리고 가렙 올린단 맘으로 도밍고랑 홈프 하나를 살지, 더러운 이벤트에 더 이상 빈정상하기 싫은데 그대로 캐쉬 환불을 해버릴지 고민입니다.
영수증 보니까, 충전한 편의점에 1주일 내 찾아가면 환불이 된다고 적혀있네요.
경험 많은 고인물 형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임씨들아 보고있나!! 당신들은 신복 끝나고, 그나마 열심히 겜을 해봐야겠다는 내 의욕을 앗아갔어~~
이러고도 캐쉬템이 팔리기를 바란다면, 그게 월급받고 하는 일이라면, 당신들과 회사를 위해 때려쳐..
다른 일을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