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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팬픽소설]어린 몬토로(소설도 올려도되졍?)

작성자 정보
작성자
톰석가
작성일
2015.04.24 02:37
조회
9744

 

몬토로 소설이라고 쓰고 에두 소설이라고 읽는 팬픽 

 

 


1. 파란을 부르는 소년

 

시끌벅적한 키엘체의 주점에서 에두아르도가 베르넬리와 마주하였다. “에두. 이제 어쩔셈인가요?” 그녀의 말에 에두는 그저 침묵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옆에서 셀바는 불안한듯한 눈빛을 에두에게 주고 있었다. “상관없어.” 에두는 와인잔을 기울였다. “한번 죽인 상대는 다시 한번 더 죽일뿐이다” 에두는 와인을 한모금 마시면서 말을 이었다. “그것 뿐이야” “에두..” 셀바는 무척이나 불안해 하였다. 자리에 있던 3명의 전사 모두 그들의 적이었던 몬토로가 살아났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을 찾고 있단 것도.. 몬토로의 부활 소식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로르크였다. 그들은 로르크가 몬토로가 부활했다는 말을 장난삼아 할 인물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에두는 자리에서 셀바를 보았다. “녀석을 찾으러 가겟다” 셀바는 무척이나 불안해 하고 있었다. “안되요” ‘다시.. 날 잊게 될 것만 같아 두려워’ 셀바는 그저 에두가 자신과 이 마을을 떠나 은신하자고 말하기를 간곡히 빌고 있었다.

 

에두는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연인을 마주하고 확고히 말하였다 “난 당신을 잊지 않겠다” 평소 그 다운 딱딱한 말투였지만 그의 말에서 다정함이 느껴졌다. 잠깐의 정적이 일었다. 정적을 깨고 베르넬리가 이어서 다음 정보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였다. “로르크가 보낸 정보에 의하면 몬토로는 한 명의 가디언과 동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맨 먼저 그들은 자신을 배신한 셀레나와 로즈를 처리할 생각이에요.” 이미 그녀들의 행방은 묘연해졌겠지.. 에두는 그들이 이미 처분되었다고 판단하였다. “로르크는 계속해서 그들의 뒤를 밟는다고 했어요. 추후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다시 말씀드릴게요” 베르넬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때였다. 갑자기 주위 모든 환경이 어둠으로 바뀌었다.

 

“이녀석 말인가?”

 

털썩... 갑자기 남자 한 명이 테이블에 떨어졌다. 에두와 셀바, 베르넬리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로르크였다. 로르크는 기절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였다. “크크큭.. 너희들 정말 재미있는 얘기를 하고 있었군” 에두, 셀바, 베르넬리의 시야에 포착된 건 어둠이 기운이 감도는 한 소년이었다.

 

몬토로.. 그 임이 분명하였다. 몬토로는 작은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몬토로 옆에 한 사내가 무장상태로 그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몬토로는 로르크의 머리카락을 잡아 머리를 들어올렸다. “크크크크.. 너희들의 행방을 알고 있는건 이녀석 뿐이었겠지.. 너희들은 전화를 받은 뒤 역걸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나?” ‘역추적당한건가!?’ 그들은 로르크가 베르넬리를 만나러 갈 때까지 그저 연극을 했었던 것 뿐이었다. 몬토로와 대치한 에두의 눈에서 살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였다.

 

“몬토로....” “이야~ 오랜만이군 그래 에두아르도.. 안본 사이 살이 많이 불었어” 으득.. 에두는 그들을 노려보며 현재 자신이 비무장 상태임을 원통해 하였다. “어이 전사양반들.. 나와 키킥.. 이 나와 실전을 그렇게나 경험했으면서” 몬토로는 로르크의 머리를 손에서 놓아 발로 그를 가격하였다. “무기 하나 제대로 안챙기고 다니나?” 몬토로의 눈에는 광기가 퍼져나갔다. “그만둬!!!” 베르넬리는 자신의 품에 숨겨진 단도를 들고 몬토로를 습격하였다. 그러나 베르넬리가 습격한 순간 몬토로의 뒤에 있던 한 사내가 그녀를 가격하여 멀리 던져버렸다. “크크크.. 지난번 모아놓은 내 콜렉션을 통해 새로운 꼭두각시들을 만들어 보았지”

“시간을 거스른다는 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 크하하하하하하!!!!!!” 그를 던진 건 폴암을 소유한 젊은 남자였다. “이제 그랑디스 같은 실패물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그 남자는 마음을 잃어버린 듯 눈이 초췌하였다. 폴암을 사용하는 남자. 그는 젊은 시절 끌로드의 콜론이었다. 주위 사람들은 그의 정체보다 그의 칠흑같은 눈의 정체를 더욱 궁금해 했다.

 

에두는 이를 갈았다. 그는 당장이라도 튀어 나갈듯이 화가 났으나 셀바가 그를 자제하였다. 사실 아까부터 제일 화가 난 당사자는 바로 셀바였다. “왜 여기에 나타난 거지 몬토로!! 우릴 또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셈이냐!!” 몬토로는 그녀를 기분좋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크크크..” 셀바는 그녀의 왼손을 들어올렸다. 그녀의 손은 당장이라도 대치한 적들을 찢어놓을 만큼의 강력한 전력을 품고 있었다. “하하 진정하라고 레이디 셀바” 몬토로는 끌로드와 가드너를 뒤로 물리면서 뒤의 어떤 사람들을 향해 손짓을 했다 “오늘은 잠시 새로운 우리 팀을 소개하러 온 거 뿐이니까!!!”

 

그의 뒤에 나타난 것은 푸른 불꽃을 품은 소녀와, 거대한 캐논을 한손으로 움켜쥔 소녀였다. “푸른 루딘과!!! 캐논슈터 클레어를 소개한다!!!” 그녀들은 마음을 잃은 젊은 끌로드와는 달리 에두들을 짖궂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너희들을 박살내기에!! 더욱이 괜찮은!! 여자들이구나!!!” 몬토로의 웃음소리가 키엘체의 주점을 진동시키고 있었다. 에두와 셀바, 베르넬리는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그들을 그저 노려볼 수 밖에 없었다. “기대하고 있겠다!! 고통과 절망밖에 없는 너희들의 미래를 말이야!!!” 그들은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2. 소집

 

“오빠 안되!!” 리오넬은 이전처럼 자신을 꼭안고 놓지않는 자신의 여동생을 말없이 쓰다듬기만 하였다 “루딘.. 무사히 돌아올게” 루딘은 결국 목놓아 울었다. 몬토로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알고 있기에 오빠가 다시 한번 몬토로와 싸우러 가는 것을 그저 막고만 싶었다. 그런 그들을 개척가문인 톰석가는 말없이 지켜보기만 했다. “소곤소곤 톰.. 이제 어쩌지?” 파이터 톰을 향해 워록인 우럭양이 곤란한듯 말하였다 “어...움...어..우..웅....” 톰은 어떻게든 이 사태를 피하고 싶었다. 상대는!! 다름아닌 몬토로가!! 아닌가!!! 몬토로는 자신을 어떻게 먹어치우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을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지난번은 루치페르 성에서 운좋게 살아남았지만 다시 몬토로와 싸우면 그때같은 기적은 절대!! 없을것이 분명하였다. “음.. 저 리오넬씨.. 소문은 움.. 그렇구용.. 저눈 이제 바쁜일 있어성.. 나가볼게요 그럼이만!!!” 톰은 줄행랑을 쳤다. 이틈을 타 톰석가 아니랄까봐 우럭양과 스카군은 톰과 함께 인사하고 어서어서 톰을 따라 100M전력질주를 감행하였다. “긍지높은 개척가문 여러분!!” 움찔... 톰석가 인원들은 움찔하였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리오넬의 정의감 어린 표정에 개척가문은 진땀을 흘렸다.

 

“우리.. 이제 죽었다..” 루딘은 이미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키엘체에 다시 모였다. 케스와 제이디는 모인 몬토로 참전용사들을 보며 그들을 아낌없이 격려하였다. 총독부는 그들을 위해 브리스티아 무기를 준비하였다. “우리 키엘체는 긍지높은 싸움을 하러 가는 그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케스는 자신이 들고 있는 무기를 에두아르도에게 주었다. ”그대들의 사명을 완수하고, 적을 섬멸하세요“ 케스와 제이디는 그들이 배를 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케스.. 우리가 지원해 줘야 하지 않을까“ 제이디는 말없이 배를 타는 개척가문들을 보면서 말을하였다. ”그건 짧은 생각이야.. 우린 우리들 자신만을 위해 싸울 순 없어“ 키엘체 마을을 돌아보는 케스였다. ”우린 이 마을 사람들의 안위만을 생각한다. 다른 국가의 존망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어“ 제이디는 그말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바이런을 향해 가는 용사들에게 무운을 빌었다.

 

바이런에 용사들이 모두 모였다. 리오넬은 그들의 총사령관으로서 자신의 장총과 권총을 들어올렸다. “몬토로는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리오넬의 눈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렇기에 전 !! 다시 그와 싸울겁니다!!!” 리오넬의 눈은 투지로 불타올랐다. 그에 응답하기라도 하듯 에두와 셀바 로르크 끌로드 그랑마 그랑디스는 각자의 싸울 이유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모두가 참전 준비를 할 때 에두와 셀바 둘이 시계탑 입구 계단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에두가 먼저 말을 하였다. “같이 갈 셈인가” 셀바는 이 질문에 대해 대단히 의문을 가졌다. “당연하잖아!!” 에두는 말없이 브리스티아 레이피어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셀바의 왼팔을 망설임 없이 베었다. 쾅,, 셀바의 왼팔은 바닥에 떨어졌다. “이게 무슨짓이야!!” 셀바는 대단히 화가 났다. 아까부터 에두는 자신과 함께 싸울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셀바 본인도 그걸 이미 알고 있었다. “셀바.. 당신은 여기 남는다” 셀바는 에두의 이러한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에두!!!!!” 셀바는 에두의 멱살을 잡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당신은 내 전부야!! 그런데 당신은 왜 날 또 떼어놓으려 하는데!? 다시 나에게 멀어질 셈이야!?” 셀바는 눈물을 흘렸다 “다시 날 두고 사라질 셈인거야!?” 에두는 말없이 그녀의 눈만을 바라보았다. 셀바가 얼마나 불안해 하는지 그는 알 수 있었다. 기억에는 없지만 아마 셀바는 다신 자신과 떨어지고 싶지 않았겠지.. 하지만 그는 셀바를 그 위험속으로 데려갈 수 없었다. “나는 널 잊지 않는다” 에두는 그 말만을 하고 셀바를 버려둔 체 대원들에게 돌아갔다. ‘셀바 당신은 나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나에겐 더 중요한 일이 있을 뿐이야’ 셀바는 홀로 계단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었다. “당신은 연인으로서 실격이야..”

 

리오넬은 작전을 설명하였다. “여러분. 몬토로는 이전 본체와는 달리 힘이 매우 약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몬토로의 캐스팅만 저지하면 이전보다 훨씬 더 제압하기 수월합니다. 다만 특이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문제는 레빈이라는 새로운 적입니다.” 그는 레빈의 모습을 PPT에 띄웠다. “몬토로의 새로운 심복입니다. 그는 대검을 통해 근접 격투를 수행합니다. 레빈은 아무래도 몬토로의 분신으로서 몬토로가 약해지면 동시에 약해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몬토로, 레빈 둘 중 한명만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도 된다는 거군” “바로 맞췄습니다. 그랑마” 그랑마는 자신의 육중한 대검을 바라보았다. ‘이번에야 말로 널 갈기갈기 찢어버리겟다’ 그랑마의 눈을 끌로드는 그저 말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이 할망구 또 무리할 속셈이구먼’

 

“여러분 로르크의 정보에 의하면 몬토로는 태아 상태로부터 20대 수준의 체격까지 성장할 예정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13세 가량의 소년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몬토로의 본체는 아직 죽어있는 상태지만 죽은 몬토로의 사체에서 남아있는 어둠의 기운이 현재의 몬토로를 만들어 낸 거 같습니다.” 몬토로의 본체의 모습을 PPT로 띄운 뒤 리오넬은 설명을 계속하였다. “루치페르 성 깊숙한 곳에 있는 몬토로의 시체에 강력한 충격을 준다면 현재 몬토로와 레빈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거라는 추측입니다.”

가만히 경청하던 톰석가 가문들은 갑자기 움찔하였다. 여기서 루치페르성에 대한 프로페셔널은 바로 본인들이 아닌가. “개척가문 여러분들이 루치페르 성의 구조를 잘 알고 있으니 개척가문이 직접 몬토로의 사체에 큰 충격을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돼애애애애애애애!!!!!!!!!!” 톰, 우럭, 스카는 좌절하였다. 그대로 쓰러져서 머리를 쥐어뜯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리오넬은 “역시 개척가문.. 벌써부터 대안을 강구하시는군” 이라며 그들을 무한적으로 신뢰하는 표정을 지었다.

 

3. 대치

 

개척가문이 루치페르 성으로 떠난 동안. 리오넬들은 로르크의 정보를 통해 몬토로가 오슈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다. 리오넬은 이를 갈았다. “이번에야 말로 바이런의 위협인 너희들을 처단하겟다” 리오넬은 베아트리체 없이 바이런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끌로드는 자신의 옆에 있던 자신의 제자 클레어를 바라보았다. “어이 꼬맹이 거추장스러우니까 어디 바캉스나 가있으라고” 클레어는 갑자기 표독스런 눈으로 끌로드를 쏘아보았다 “헐 스승님 대박.” 끌로드와 클레어가 서로를 마주보며 으르릉 하는동안 그 옆에서 그랑마는 자신의 딸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 그랑디스가 다가왔다. 그랑디스는 그랑마 앞에 자신의 대검을 꽂았다. “이걸 돌려드리겟어요” 그랑디스는 검과 망고슈를 꺼내어 그랑마에게 보여주었다. “지난 시간동안 난 당신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어요. 당신에게 받은 이 스텐스를 돌려주겠습니다.” 그랑마는 코웃음 쳤다. “허허 뼛속까지 콜론은 아니엇나 보군” 대검을 집어올린 그랑마는 그 대검을 되려 그랑마에게 주었다. “소울가드는 애시당초 나와 맞지도 않아. 내가 고안한 행잉가드가 나에게 더 잘맞는걸. 다시 돌려주마” 그랑디스는 그런 그랑마를 애뜻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어둠속에서 에두는 사신 그림리퍼를 바라보았다. 그림리퍼를 바라보는 에두의 눈은 어둠으로 물들고 있었다.

 

몬토로 일행의 움직임을 포착한 리오넬들은 그들을 급습할 계획을 잡았다. 이미 그들은 몬토로를 시야로 포착하고 있었다. 몬토로들은 그저 여유만 부리며 리사의 가게에서 초콜라떼나 마시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초콜라떼 가게 주인인 리사의 눈으로는 그저 여행객일 뿐이었다. “어이 레빈 이거 한번 마셔봐” “윽..” 레빈은 홍조를 띄었다. 카리스마 있던 백작인 몬토로가 마음마저 어린이가 되진 않았을까 내심 조마조마 하던 차였다. “체통을 지키십시오” “에이~ 뭐어때 가끔은 이런것도 괜찮지 않나” “아닙니다.” 레빈은 당황하면서 고개를 저었다 “반항하냐?” 몬토로의 표정이 일그러지자 레빈은 바로 원샷을 하였다. 몬토로의 옆테이블에서 케슈클과 푸딘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우린 좀 닮은것 같네?” “그렇네..” 케슈클의 말에 루딘은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나는 갖고싶은 남자가 있어.. 흰머리에 퍼니셔를 사용하는 남자지..” 푸른 루딘의 눈은 탐욕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그 남자를 천천히 부수고 싶어” 케슈클은 초콜라떼를 마시면서 알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그녀들은 어둠으로 마음이 더럽혀진 것 같았다. 그 중 유일하게 젊은 끌로드만이 침묵만을 지키고 있었다. 그는 그랑디스와는 달리 마음마저 없어진 듯 하였다.

 

리오넬은 작전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수많은 오슈 인팬트리들이 사격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에두는 당장에라도 달려갈 듯한 포즈로 신호만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몬토로가 초콜라떼를 바닥에 내려놓는 순간 장소가 갑자기 바뀌었다. 그 곳은 사방이 어둠인 다른 차원의 공간이었다.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다!!! 이제부터!! 신나게 놀아보는거야!!!!! ” 광기어린 몬토로의 조소에 에두, 끌로드, 그랑마, 그랑디스, 베르넬리, 리오넬은 긴장된 표정으로 그들을 응시하였다.

 

“야야.. 밀지 좀 마라야...” 우럭은 자신의 드레스가 긴 것이 못마땅 하였다. 왜냐면 그들은 루치페르성 게코스들에게 쫒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야!! 쟤네들 공등!!! 70이 넘어!!! 우리 서민 톰석가는 저거 맞으면 훅간단 말야!!!” “으악 당주님!!!! 왜 우리에게 33갑 밖에 안사줫어요!!!” 여우럭과, 남스카는 달리면서 눈물을 쏟아내엇다. “대신!! 소울크리스탈!!! 많이!! 사놨으니까!!!” 남파인 톰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걸 느끼면서 질풍같이 달리고 있었다. 뒤에서 게코스들은 입맛을 다시면서 열심히 달려오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루치페르 성에서 포효소리가 들렸다. 유르겐이었다. “으악!!!!!!!!!!!!!!!!!!!!!!!!!!!!!!!!!!!!!톰석가 살려!!!!!” 유르겐이 쫒아오자 톰은 그저 눈물만을 흘렸다.

 

“헉헉.. 이제 더는 안오겠지?” 성안으로 들어온 톰은 우럭을 쳐다보았다. “왜 날보는데” “너...그와중에...” 꿀꺽.. “화장했었냐?” 땀으로 화장이 지저분해진 걸 본 우럭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UNBELIEVABLE!!!!! 근데 그때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한 소년이 있었다.

 

“파하하하하핫하!!! 너희들 이제 여기서 한발자국도 못갈껄!!”

 

라미로와 티뷰론이였다. “어....? 왜 네가 여깃냐?” 톰은 갸우뚱하였다. 라미로는 가볍게 조소하면서 말을이었다 “훗.. 난 세계정복을 꿈꾼다!! 내 아우 몬토로와 계약을 맺었지!” “헐 대박” 여 우럭은 순간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꺄핳핳핳.. 몬토로도 눈이 삐엇구만 어디서 코찔찔이들이...” 여우럭이 아비스 플라레를 날리려 하지 남스카와 남파가 이를 제지하였다 “야야 애잖아 애라고” “우럭양 진정해요!!!” “하앜 어머나.. 나도참 애에게 못하는 말이없네” 그렇게 톰석가들 끼리 옥신각신 하니까 티뷰론과 라미로는 기가 막혀서 코웃음을 쳤다. 그들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할 사항이 하나 있었다. “허.. 참 각오하라고 우린 몬토로에게!!! 악템풀세트를!! 선사 받앗으니 말야!!!” “헉 대박” 그 말에 톰석가 가문들은 급 절망하였다.

 

“이런 씨부랄 템빨세상...”

 

남스카는 그와 맞지않게 자그마한 욕설을 내뱉었다. 악템...세트라니..... 안될것도 되게 만들 어둠의 무구들이었다. 티뷰론과 라미로는 그들을 보면서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어디 일단 그 누님부터 가져가 보도록 할까?”

4. 격전.

 

리오넬은 퍼니셔를 사용하여 몬토로에게 사격을 가하였다. 하지만 몬토로는 박쥐로 변하여 탄을 모두 피하였다. “하하하하하하 이미 그런건 이몸에게 안통하게 된지 오래다!!” “그렇담 이건어때!?” 은신을 통해 몬토로 등 뒤로 잠입한 베르넬리는 초근접거리에서 샷건을 쏘았다. 허나 몬토로는 샷건을 맞았음에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크크크큭 이런 난투를 다시 하게 될줄이야.. 너무 설레잖아!!” 자신에게 근접해있는 베르넬리를 향해 몬토로는 벼락을 선사하였다. 몬토로의 벼락 1타에 베르넬리는 전투 불능이 되었다. “꺄아아악..” 베넬이 날라감과 동시에 끌로드와 그랑마가 몬토로를 향해 돌진하였다. “망할 백작녀석이!!” 끌로드의 외침과 함께 끌로드의 낫과 그랑마의 대검이 몬토로에게 일격을 가하였다. 하지만 몬토로의 몸은 빠르게 재생하였다. “크크.. 너희들은 너무나도 약해.. 너무나도 가여운 존재들이구나” 그랑마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대검으로 몬토로를 삼등분 하였다. 몬토로는 박쥐로 다시 변해 그들을 조소하였다. 순간 끌로드와 그랑마에게 누군가의 일격이 가해졌다. “크악” 끌로드와 그랑마는 동시에 날라갔다. 그들을 날린 한 소녀는 대포를 자신의 어깨위로 올려잡았다. 케슈클의 일격이었다. “어머나 여기 밟아죽이기 좋은 노인네들이 있네?” 케슈클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쓰러진 그랑마를 향해 다가갔다. “할멈!!” 끌로드가 그랑마를 향해 다가가는 순간 한 인영이 그에게 다가왔다. 젊은 끌로드가 그를 막아섯다. “허이쿠.. 이 자는 또 누군겨?” 몬토로가 그를 보면서 부연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아하 그건 바로 너의 젊었을때 모습이야” 몬토로의 말에 끌로드는 기가막혀 했다. “허이쿠야.. 젊었을때 난 술배가 있었다고!!” 그 말을 끝으로 두 끌로드는 서로 격돌하였다. 끌로드의 낫과 젊은 끌로드의 낫이 교차하였다. 반대편 상황. 리오넬은 혼란스러워 했다. 바로앞에 자신을 가로막은 여자는 아무리봐도 낯이 익었다. “안녕 오빠?” 푸른 루딘은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총을 잡은 리오넬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말도 안되.,..” 자신의 적이 동생과 똑같은 모습을 하였단 사실에 이미 리오넬은 전의를 잃은 상태였다. 몬토로는 레빈과 함께 이를 즐겁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 때였다.

 

촤악.. “크악!!” 몬토로가 비명을 질렀다. “무슨일이십니까” 레빈이 당황하며 몬토로를 부축하였다. 몬토로는 뭔가 알수없는 두통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사라져라 또 하나의 나 자신이여’ 몬토로는 자신의 귀로 속삭이는 이 말의 정체에 의문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그의 앞에 도달한 한 사내가 있었다. 에두아르도 였다. 에두는 양손에 레이피어를 쥐고 잇었다. “라피에르.. 인가?” 몬토로는 신음을 흘렸다. 이러한 몬토로를 뒤에 둔 체 레빈은 자신의 대검을 꺼내들었다. 에두는 칼을 쥐어 라피에르 자세를 취하였다.

 

그랑디스는 자신과 대치한 젊은 끌로드를 안이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왠지 짜증나기도 하지만 무언가 그리운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상대는 자신을 사람으로 인지하지도 않는듯 하였다. “흡” 그랑디스는 자신의 검을 꺼내들어 그를 향해 선공을 가했다. 둘은 말없이 검을 교차하였다.

 

바닥에 쓰러진 끌로드는 케슈클과 싸우는 그랑마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할멈 당신이 당신 딸을 벨 수 있겠어?” 콜론이라고는 하지만 그녀는 엄연히 클레어였다. 그랑마는 망설임 없이 대치하고 있지만 그녀에게도 체력적 한계점이 찾아오고 있었다. “꼬마 아가씨가 제법이구먼” 그랑마는 땀을 닦아내었다. 그리고 어깨위로 올린 대검을 아래로 내렸다. “그자세는!!!” 그랑디스는 그러한 그랑마를 바라보았다. 그 스텐스는 그랑마 본인이 버린 스텐스가 아닌가. 소울가드 자세를 취한 그랑마는 일격으로 케슈클의 대포를 부수었다. “꺄악...!!” 케슈클은 데바스테이션으로 사지가 갈라지고 대포를 잃는 치명상을 입었다. 그 비명소리를 들은 그랑마가 움찔하였다. 그 순간 케슈클은 그랑마의 빈틈을 노려 부서진 대포 파편으로 그랑마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크악...” 그랑마가 날라가자 케슈클은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역시 당신은 갖고놀다 죽이기에 딱 좋은 상대야” 케슈클은 튼튼한 아머로 인해 큰 타격을 받지 않았지만 그랑마는 방금 일격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그랑마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제 끝인가...” 끌로드는 그 상황을 보다 눈을 질끈 감으며 자신의 무력함을 통탄하였다.

 

리오넬은 이미 파란 불꽃으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는 그랑마처럼 신념이 강하지 않았다. 그는 아무런 저항없이 푸른 루딘의 불을 온몸으로 받았다. 그의 몸은 완전히 너덜너덜해졌고 이미 일어설 수 조차 없게 되었다. “흐흐흐.. 더 태워줄게 더욱 더 뜨겁게 말이야” 푸른 루딘은 그저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일격에 리오넬을 잠재울 생각 따윈 없었다.

 

그랑마들의 접전이 몬토로들의 승리로 기울어 갈 때쯤.. 몬토로는 강한 두통을 느끼고 있었다. 말도 안됬다.. 비록 베아트리체에게 자신의 본체 대부분을 당했지만 부활은 성공적이었을 터였다 “말도안되.. 왜이러지..?” 그 순간 몬토로의 눈 속에 등장한 건 원래 모습이었던 몬토로의 모습이었다. “이제 사라지거라 내 맘속에 남은 마지막 인간의 마음이여” 뭐...? 어린 몬토로는 당황하였다. 지금 자신의 앞에 서있는 사내는 이전의 자기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레빈도 당황하였다. 지금 자신의 주군이 바로 앞에 실현되어 있음을.. 에두는 그런 그들을 노려보았다. “모조리 쓸어버리겟다” 에두아르도는 자신의 몸을 사신과 동화시켰다. “소울 오브 그림리퍼” 그의 주문으로 에두는 몸도 마음도 사신이 되었다.

 

 

7. 역전

 

“헉헉..” 여우럭은 열심히 도망치고 있었다. 이미 자신의 MP는 바닥났으니까. 아비스 플라레를 몇 번이나 날렸음에도 라미로들은 반피도 안딸았다. “크하하하하 누나의 가슴은 이제 내께 되는거라고!!” 건방진 꼬꼬마들의 저 말에 잠시 욱했던 우럭이었지만 다시 냉정을 되찾고 열심히 도망치고 있었다. 남파는 바닥에 떡실신해서 다른 팀원이 소울 크리스탈을 쓰기를 기다리고 있엇다. 이때 벽에 숨어있던 남스카가 냅따 달려와서 남파 톰을 소생시켜 주엇다. “핰핰.. 고마워.. 근데 이제 어쩌지..” 남스카는 바로 앞에 몬토로의 시체가 있음에도 라미로들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자신들이 한탄스러웟다. “꺄아아악!” 여우럭은 라미로의 일격에 납죽 눕게 되었고 라미로와 티뷰론은 우럭을 향해 음침하게 다가가고 있었다. “하하.. 누나의 입술은 이제 내게 되는거라고? 크흐흐흐” “끄윽..!! 이 게임은 15세 이용가능이라고!!” 남스카는 절규하였다. 여우럭은 눈을 찔근 감고 단검을 끼어들었다 “네들에게 첫키스를 빼앗길 빠엔 자결하겟어!!” “으악 누님 그러지 말라고!!” 라미로들은 당황하면서 우왕자왕하였다. 죽으면 DeeeeP 키스가 무용지물이 아닌가!! "그러지말라고 누님 츄파츕스 하기전까지 누님은 죽으면 안된다고!“ 여우럭은 눈을 찔끈 감았다!! ”톰아 죽기전에 고백할게!!지난번에 내가 네 치킨 몰래 먹었었어!“ 여우럭은 칼을 가슴팍으로 찌르려 했다. 라미로들이 절규했고 톰은 치킨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때 하늘에서 황색 가루가 떨어져 내렸다.

 

그러자 여우럭도 라미로들도 모두 그 자리에서 잠들게 되었다. 톰은 하늘을 보았다. 거기에 한 여자가 스태프를 들고 영창을 하고 있었다.

 

에밀리아였다. 에밀리아는 개척가문과의 활동으로 인해 현자가 되어있었다. 톰은 그 광경에 차마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개척가문 여러분. 당신들에게 입었던 은혜를 이 자리에서 갚게되어 영광이에요” 에밀리아는 몬토로의 시체를 향해 블러드 커스를 걸었다. “이제 당신의 임무를 수행해야 할 때에요” 어버버 거리던 톰은 마음을 가다듬고 남스카에게 말을 하였다 “내게 슈팅을 줘!” 톰은 있는 힘을 다하여 몬토로의 사체에 충격을 주었다.

 

그랑디스와 젊은 끌로드의 싸움은 절정을 달해 있었다. 둘 모두 우수한 클론이었기에 싸움은 점차 알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그 와중 그랑디스는 케슈클을 일격에 무장해제 시킨 그랑마의 소울가드 모습을 상기시켰다. “나 자신의 힘으로 당신의 스텐스를 뛰어넘는 스텐스를 고안하겠어!!” 젊은 끌로드가 빠른 속도로 다가올 때 그랑디스는 망고슈를 잡아들어 쌍수로 대응하였다. 젊은 끌로드는 당황하였다. 그랑디스의 속공에 젊은 끌로드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크윽...” 그랑디스는 팔을 잃은 상대에게 다가갔다. 한손으로 젊은 끌로드는 최후의 일격을 그랑디스에게 날렸다 그랑디스 또한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난 당신을 뛰어넘어야 해” 쓰러진 그랑마를 본 또 다른 그랑마는 다시 일어났다. “이 스텐스는 더 이상 소울가드가 아니다. 이 스텐스의 이름은 소울 브링거야” 그랑디스는 최후의 일격으로 끌로드를 처리하였다.

 

그랑마는 피투성이가 되었다. 케슈클은 맨손이었지만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그랑마를 상대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크큭.. 베어너클도 쓸만하잖아! 엉?” 케슈클은 주먹을 날려 그랑마를 타격하였다. “컥” 하지만 그랑마는 쓰러지지 않았다. 그녀의 저력은 여기 있는 모든 사람중에서 가장 강하였다. “들어와” 그랑마는 대검으로 겨우 몸을 지탱하였다. 이는 그랑마 아케이드 사건이랑 동일한 풍경이었다. “호호호” 케슈클은 그랑마를 향해 달려갔다. 끌로드는 눈을 질끈 감았다. 더는 그랑마가 클레어에게 일방적으로 맞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 “할멈!!” 그때였다. “그 사람을 괴롭히지마!!” 어둠을 뚫고 한 소녀가 들어왔다. 그 소녀의 손에는 캐논이 들려있었다. 클레어였다. 그녀는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자신의 클론인 케슈클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 클레어! 어쩌자고 여기 왔느냐1!” 끌로드가 놀라서 소리쳤다. 클레어의 눈은 눈물로 가득찼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강한 의지가 서려있었다. “우리 엄마를 괴롭히지마!!” “뭐!?!” “허이쿠 이런 세상에!!” 케슈클과 끌로드가 놀랐고, 그랑마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쾅!!!!!! 캐논의 일격으로 케슈클은 전투불능이 되었다. 클레어는 대포를 손에 놓고 목놓아 울고 있었다. “세상에 그걸 알고 있었단 말인가” 끌로드는 마음이 답답해져옴을 느꼈다. 어찌 저리 작은 소녀가 이렇게 어른이 되었단 말인가.

 

리오넬은 자신의 몸을 보호한 소녀를 보고 소리쳤다 “루딘!! 왜 여기왔니!! 위험해!! 도망쳐!!” 리오넬은 루딘이 어째서 이 어둠속에 들어온건지, 어떻게 푸른 불꽃을 막아냈는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루딘이 위험하다고 생각되었고 있는 힘을 다해 루딘에게 도망치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 대상자인 루딘 본인은 눈물 한방울 없이 도도하게 적을 쳐다보고 있었다. 푸른 루딘의 일그러진 얼굴을 노려보면서 붉은 불꽃을 손에 움켜쥔 소녀는 단 한마디만 하였다. “너.. 생긴게 마음에 안들어” 그 한마디 후 루딘은 푸른 루딘을 완전히 태워버렸다.

“루..루딘...” 루딘이 싸우는 모습 자체를 처음 본 리오넬은 루딘의 그 모습에 당황하였다. “오빠.. 오빤 내꺼야. 아무도 손 못대” 루딘이 그렇게 무섭게 살인하는 모습에 리오넬은 혼란스러웠다. “아무래도 내가 루딘을 신경쓰지 못한거 같아..” 뭔가 모를 죄책감과 함께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리오넬이었다.

리오넬들이 승리를 거둘때 에두와 레빈과의 접전도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었다. 레빈은 자신의 주인이 둘로 분열했다는 것에 일말의 동요도 하지 않고 에두만을 상대하고 있었다. 에두는 그림리퍼 3체를 소환하여 라피에르로 레빈에게 대응했으나 레빈은 이에 모두 대응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나는 레빈!! 몬토로의 마지막 남겨진 심복이다!!” 셀레나와 로즈는 배신하여도 난 절대 그를 배신하지 않아!! 그는 그저 묵묵히 에두의 일격을 막아내었다.

 

에두는 자신의 바로 앞에 위치한 몬토로에게 다가가지 못하여 초조하였다. 그림리퍼의 힘을 사용했음에도 가디언을 격파하지 못하였기에 이미 몬토로에게 자신의 칼날이 닿지 않을거라 직감했다. 그의 가디언, 레빈은 상당히 강한 남자였다. “여기까진가..” 에두는 소울 오브 그림리퍼의 힘이 무력해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남파의 일격으로 인해 레빈의 몸이 움찔하였다. 에두는 그 순간을 간파하여 레빈의 양팔을 모두 자를 수 있었다. “컥!!” 레빈이 바닥에 나뒹굴게 되었다. 에두는 몬토로의 앞에 섰다. 하지만 그와 대치한 몬토로는 어린 몬토로가 아니었다. 어린 몬토로는 성인 몬토로의 일격에 배가 뚫려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크아아아아아악!! 이 내가 가짜란 말이냐!!!” 어린 몬토로는 납득할 수가 없었다. 자신을 내팽개친 또다른 자기 자신의 모습에 마음속이 혼란할 뿐이었다. “크크큭” 몬토로는 웃었다. 드디어 인간의 마음마저 버리고 온전히 나락으로 통일된 자신의 신체가 만족스러웠다. 어린몬토로는 억울해서 눈물이 났다. “이 내가.. 어째서 한번 더 죽게 되는거지...” 몬토로는 조소하였다. “나는 기다렸다. 몬토로.. 너는 젊음을 갈망한 순간부터 이미 나에게 영혼을 판거나 다름없었어” 어린 몬토로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이를 갈았다 “나는 몬토로 네가 죽기만을 기다렸던 거야.. 그저 이 몸이 진짜 몬토로가 되기 위해서” 에두는 말없이 그 상황을 보다가 어린 몬토로를 발로 차서 구석으로 내던졌다 “크악!! 에두 너이녀석!!” 에두는 더 이상 어린 몬토로를 보지 않았다. 그저 자신 앞에 진짜 적인 몬토로만을 노려보았다 “크하하하하 이제 나와 너밖에 남지 않았다 에두아르도!!! 널 죽이고 난 다시 바이런을!! 세상을 지배하겠다!!!” 에두는 자신의 목에 걸린 넥타이를 풀어헤치며 말하였다 “소울 오브 그림리퍼”

 

에두는 그림리퍼를 다수 소환하여 그림리퍼와 함께 몬토로를 공격하였다. 하지만 몬토로에게 쉽사리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크크큭 라피에르!!! 그것은 마법이 통하지 않은 마의 성역이었지!!!” 에두아르도는 몬토로의 번개공격에도 건재하였다. 그는 자신의 검에 사신의 힘을 담아 몬토로에게 일격을 가하였다 “하하하하하하 통하지 않는 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공격을 한단 말이냐!!” 몬토로의 비웃음에도 에두는 말없이 2차 3차 공격을 감행하였다. “소용없는 짓이다!!!!” 참전용사 모두가 오슈 광장에서 에두와 몬토로의 사투를 지켜보았다. 어둠속에서 에두의 공격은 빛을 뿜었고 몬토로는 그러한 빛을 다시 무로 돌렸다. 하지만 에두에게도 한계점이 찾아오기 시작하였다. 사신의 힘만으로는 무리가 있었음을.. “이걸로 끝이다!!” 몬토로의 공격에 에두는 자신의 오른팔이 날라감을 자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사신의 힘으로 빠르게 손을 재생하였다. “하하하 그래!! 계속 사신에게 영혼을 뺏겨라!! 너의 영혼이 더 클지!! 네 사신의 배가 더 클지!! 겨뤄보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몬토로는 에두가 의외로 자신의 공격을 잘 버티자 즐거워 하였다.

 

8. 몬토로

 

레빈은 몬토로가 있는곳으로 다가갔다. 몬토로는 자신의 몸이 이미 한계가 드러남을 느꼈다. 이 상처는 소울 크리스탈로도 치유할 수 없을 것이다. “분하다... 이 내가... 백작인 내가.. 대체 언제부터 저런놈을 키웠단 말이냐...” 그런 몬토로에게 다가간 레빈은 갑자기 말없이 어린 몬토로를 안아들었다.“큭..뭐..뭐냐 쿨럭..무슨짓이냐 레빈” 그러나 레빈의 반응은 몬토로 본인도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주인님.. 드디어 주인님을 뵙습니다.” 레빈은 눈물을 흘렸다. “전.. 당신이 인간으로서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백작님.. ”

 

오랜세월 인간임을 포기한 자신의 주인을 레빈은 말없이 기다리고만 있었다. 어둠의 마물들이 넘치는 그 루치페르 성에서.. 그리고 지금 몬토로에게서 인간의 마음이 소년의 모습으로 분리되었던 것이다. “레..레빈..너...” “주인님.. 그저 지금의 당신께 해드릴 수 있는것이 없음이 원통하기만 합니다” 레빈의 몸 속의 생체 에너지가 어린 몬토로에게 전해지고 있었다. “저와 주인님은 일심동체... 제가 받은 은혜를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어릴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마물에게 찢겨져 죽은 자신에게 생체 에너지를 나눠준건 몬토로 백작이었다. 그에게 은혜를 입은바 그를 죽을때 까지 지키기로 결심한 레빈 대위는 자신의 주인인 백작이 젊음이라는 비약에 타락해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주인없는 성에서 그 주인을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루치페르 성을 장악한 마물들과 끊임없이 싸우며, 그는 단지 주인이 다시 돌아올 때 성을 다시 온전히 드리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받은 생명을 다시 주인에게 돌려줌으로서 자신이 지킨 성을, 의지를 다시 전해주었다.

“부디 저승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레빈의 몸은 사라졌다.

 

몬토로는 자신의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이런이런.. 아무래도 저 가짜가 질질짜고 있는가봐” 에두는 그에 일말의 응대도 하지않았다. “에두아르도!! 나와 가장 악연이었던 적이여!! 이제 과거를 모두 묻어버리고 나 역시 너를 처단하도록 하겠다!! 더는 사신에게 나눠줄 영혼이 없을것이다!!!” 에두는 입속에 고인 피를 뱉으며 말하였다 “너를 처치할 수만 있으면 나 따위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그렇다. 널 어떻게든 죽여야지 셀바가 더는 고통스럽지 않게 될것이다! 에두는 이를 갈며 다시 한번 소울오브 그림리퍼를 사용하였다. 몸이 부서져도 영혼이 버틸 수 없다 하더라도 눈앞의 사내는 처리해야만 한다!! “크큭 이것으로 너와 나도 마지막이 될것이다!!” 몬토로는 사력을 다한 마지막 일격을 준비하였다. “어이 몬토로” !?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몬토로를 불러세웠다 “내가 가짜라고?” 이미 회복을 마친 어린 몬토로였다. 그의 얼굴은 성인 몬토로보다 훨씬 더 광기어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내가봤을땐 말야 네가 가짜인거 같은데?” 그의 사지에 보랏빛 번개가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이자리에서 증명해주마 바로 내가!!!! 몬토로다!!!!” 어린 몬토로의 번개가 몬토로의 번개를 제압하였다. “크아아아악 말도안되 이건!!!” 몬토로는 이전 베아트리체의 마지막 일격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베아트리체와 몬토로가 겹쳐보이는 착각마저 일어났다. “떨어져라 가짜 콜론이여!! 진짜 몬토로는 바로!!!나다!!!!!!!!” 인간 몬토로는 악마 몬토로를 완전히 섬멸시켰다.

 

지친 에두와 인간 몬토로가 남았다. 에두는 더 이상 소울오브 그림리퍼를 시전할 기력이 남지 않았다. 그는 순수히 라피에르 포즈만을 취하였다. “크크큭.. 에두아르도 이제 너와 나만 남았다.” 몬토로는 허탈한 웃음밖에 나지 않았다. “이런 우스꽝 스런 남자애 모습으로 너랑 상대하는 것이 미안하군” 몬토로는 부들부들 떨며 바닥에서 일어났다. “자!!! 이 내가!! 바로 너의 적!! 몬토로다!!! 덤벼라!!! 마지막으로 널 죽여주마!!” 몬토로는 자신의 적이었던, 그리고 마지막 적이될 에두에게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에두는 말없이 칼을 다시 집어들었다.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승부를 건 몬토로에게 미련없는 일격으로 깨끗이 그를 저승으로 보내주었다.

 

9. 종결

 

싸움은 끝이났다. 몬토로들은 모두 죽었고, 오슈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광장은 다시 사람들로 붐볐고, 거리는 다시 안정을 가지게 되었다. 클레어는 그랑마와 함께 우스티우르로 가게 되었고, 클레어의 빈자리는 다른 소켓상인이 맡게 되었다. 끌로드는 그랑마와 클레어 사이에 낄 생각이 없었다 그는 묵묵히 리볼도외로 돌아갔다. 톰석가 가문은 이 일로 포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번 몬토로 사건때도 그랬듯이 바캉스로 죄다 탕진하는 모습을 보인 톰 패밀리였다. 리오넬은 이전과는 달리 루딘과 같이 살기로 했다. 아무래도 루딘을 성공적으로 키우는 것이 리오넬에 있어서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된 거 같다. 로르크는 몬토로의 고문으로 인해 1달간 정신을 잃었었다. 그는 베르넬리의 간호로 겨우 몸이 낫게 되었다. 그는 몬토로의 최후를 보지 못해 상당히 분해하였다.

 

에두는 집으로 돌아왔다. 셀바의 왼손에는 새로운 장갑이 끼워져 있었다. 셀바는 문을 여는 에두를 다짜고짜 덥쳐서 눕혔다. 당황하는 에두에게 싸대기를 날려 일침을 가했다 “너는 연인으로서 실격이야!!!” “윽..” 셀바에게 눕힌체로 에두는 한참을 셀바에게 깔려있었다. 셀바는 그런 에두를 보면서 말없이 키스를 해주었다. “무사히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에두는 그런 셀바를 가만히 보기만 하고 있었다.

 

 

1. 팬픽을 쓴 이유.

아 저는 그라나도가.. 요즘 레어캐릭들을 너무 스토리 없이 만드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어요... 이런식으로 메인스토리를 만들어서 이 레어캐릭터에 대한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소개를 해야 레어 캐릭을 린든 박스로 습득할 때 보다 더 의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적인 예로 간단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봤습니다. (구현됬으면 좋겟어욧!! 츄릅)

 

2. 추후 계획

3일내로 만화로 그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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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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