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진실된 분노가 아르모니아를 엄습한다.아비스, 매드니스 마저 손에 넣은 반은 그야말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다. 글로리아의 아르모니움을 정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비스 게이트로 향하는 문은 굳건히 닫혀 있었다. 윌리엄은 어둠의 결계를 유지하는 아르모니움은 비에고에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 개척 가문에게 비에고 탐사를 요청한다. 윌리엄의 부탁을 받은 개척 가문은 로라와 함께 비에고를 탐사, 이 과정에서 이 곳 역시 심연의 아르모니움에 의해 강한 결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다. 또 다시 나타난 반은 더욱 강압적인 힘과 태도를 보이며 개척 가문을 궁지로 몰아 넣는다. 위기의 순간, 죽은 영혼을 데리고 천천히 걸어온 한 소녀가 반의 행동을 제지시킨다. 놀랍게도 그녀는 대주교 베가에 의해 철저히 은폐된 성녀가 될 예정이었던 소녀. 그녀를 본 순간 개척 가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비에고 중심부에 들어서 있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한편, 형을 쫓아 여기까지 오게 된 빈센트는 점점 고뇌에 빠지게 된다. 오로지 형을 찾아 나섰던 자신의 감정, 형에 대한 애정이 점점 뒤틀려 가는 것을 느꼈다. 형은 늘 거짓말로 날 멀리해왔다. 그럼에도 나는 형을 사랑했다. 하지만 이젠, 정말 그가 원망스럽다. 그거 전부 쓸 데 없는 어설픈 감정이야. 휘둘리지마! 너와 그 사람을 믿어! 자넨 메멘토모리, 죽은 자와 대화하는 어둠의 성직자란 걸 잊지 말라고, 친구!- 빈센트, 촬스와의 대화 중에서 -

GRANADO ESPADA © 2005 IMC GAMES CO.,LTD. ALL RIGHTS RESERVED. PUBLISHED BY HANBITSOFT INC.